박성진 신곡 가사 논란… 정우성 저격설 불거져

  • 등록 2025.01.03 1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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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모델 겸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이 신곡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의 가사로 배우 정우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해당 싱글을 발매했으며, 곡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구절이 포함됐다. 이 가사가 난민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난민 지원에 힘써왔다. 이 때문에 박성진의 가사가 정우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박성진이 과거 모델 문가비와 3년간 연인 관계였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결별했으며, 박성진은 이후 저스트뮤직을 떠나 독자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문가비는 지난해 3월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혼외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문가비가 자신의 SNS에 아기 사진을 공개하면서 드러났고, 정우성 측은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달 말 SNS를 통해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정우성을 처음 만났고, 2023년 말까지 관계가 이어졌다”며 “2024년 1월 이후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가비는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어떤 것도 요구한 적 없다”며 “아이는 두 부모의 선택 속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엄마와 가족들의 사랑 속에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진은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그의 신곡 가사에 대한 해석과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김혜인 기자 phoh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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