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측 "유가족 마음 추스르는 대로 장례…조용히 치를 예정"

  • 등록 2025.03.11 18: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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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장례 절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비보 이후 빈소와 장례 일정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유가족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어 현재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와 루머는 자제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서울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조치를 취했으나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82년 2월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알앤비 장르를 대중화한 가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2019년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회봉사와 약물치료 강의 이수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이후에도 공연과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박보라 기자 booora@tsisa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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