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한윤서가 결혼정보회사 상담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을 공개했다.
한윤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정보회사 상담을 받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상담을 진행하며 결혼 시장에서의 조건과 기준을 직접 확인했다.
상담을 맡은 결정사 대표는 먼저 나이와 학력, 거주지, 재산 상황 등을 질문했다. 한윤서는 자신이 1986년생이며, 키는 171.8㎝이고, 종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산 상황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며 기본 정보를 공개했다.
이후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대표가 원하는 배우자의 연령대를 묻자 한윤서는 “위아래로 10살 차이까지는 괜찮다”고 답했다가 잠시 고민한 뒤 “위로는 47세 정도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담 내용을 종합한 대표는 매칭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양쪽 조건이 90% 이상 맞아야 소개가 이뤄진다”며 “광고나 홍보를 보고 지원하는 분들 중 40대 남성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괜찮은 분들이 몇 명 있긴 하지만 대부분 30대 여성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또 결혼 시장에서 남녀가 평가받는 기준의 차이도 언급했다. 대표는 “남성은 연봉이나 자산 같은 경제력을 기준으로 하이엔드가 결정되고, 여성은 나이와 외모, 성격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한윤서는 “속상하다. 40대 여성의 현실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표는 “한윤서씨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회사가 성공한 남성과 외모와 나이 조건이 좋은 여성들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운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그런 구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다. 죄송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