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 사건, '범단' 혐의 적용의 법적 쟁점은?

  • 등록 2025.04.16 15: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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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변: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청 곽준호 변호사입니다. 최근 ‘리딩방 사기 사건’에서는 검사 구형 8년이 내려진 사건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거나, 구형 10년 사건에서 일부 무죄와 함께 징역 1년대가 선고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 사건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곽변: 리딩방 사건은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이 함께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피고인들은 ‘범단’ 혐의를 중심으로 다투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직 형태에 대한 인식이나 형량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이 부분을 문제 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곽변: 다만 리딩방 사건의 경우 판례상 범죄단체가입 혐의가 인정되는 방향이 비교적 확립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사건의 핵심이 되는 사기 혐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형량 판단에서도 사기 범행의 규모와 가담 정도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곽변: 두 번째로는 가담 경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가 중요한 쟁점입니다. 일부 사건에서는 처음부터 범죄임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현지에서의 강압적인 상황으로 인해 가담하게 된 사례도 존재합니다. 다만 법원은 이러한 사정만으로 책임을 면제하는 데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곽변: 특히 가담 경위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그 표현 방식이나 정도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정이 고려될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이 전체 책임을 부정하는 취지로 받아들여질 경우에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건의 구조와 가담 정도를 함께 고려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곽변: 리딩방 사건은 조직 구조와 역할 분담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 개별 행위에 대한 책임 범위를 구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범죄단체 가입 여부와 사기 범행에서의 역할은 별도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판단 기준이 재판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유사 사건에서도 법원이 어떤 요소를 중심으로 책임을 판단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곽준호 변호사 law64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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