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아플 줄 알면서 하고픈 말이 있어.
너를 얻기 위해 수많은 형용사로 만들어도 부족했던
'사랑해'라는 말이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단어가 되어갈 때
나는 너를 너무 아프고 힘들게 하고 있어.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을 너에게 한다면
난 많이 후회하고 아플 거야.
너무 아파서 숨 쉬는 것도 불편하고 사치스러울지도 몰라.
하지만 이기적인 사랑이 아닌 순수했던 사실이 될 수 있을 때
나는 너에게 마지막으로 이 말을 하고 싶어.
그래야 내가 널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더욱 너에게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이 있어.
우리 여기에서 그만하자.
- 영희 남편 마초가,
사랑한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