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 2차 토론 앞두고 각 후보캠프 사활

  • 등록 2025.05.23 13: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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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 김문수 '차별화' 이준석 '맹공'

 

23일 열리는 두 번째 대통령선거 TV토론회를 앞두고 주요 후보 캠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본투표를 열흘가량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이 대선 판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차 토론에서 협공을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예상되는 공세에 대비해 ‘민생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과 안정적 우위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후보 측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경제·사회 위기 대응 해법으로 민생 회복 메시지를 강조하고 토론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회 분야 토론 주제와 관련해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결합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공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 최근 발생한 SPC삼립 노동자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차 토론 이후 제기된 존재감 부족 평가를 만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캠프 내부에서는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전략을 핵심 기조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자신의 노동·사회운동 경력과 정책 노선을 강조하며 도덕성과 국정 운영 역량 측면에서 대비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지지율 10%대를 돌파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상승세 유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주요 상대로 설정하고 정책 검증 중심의 공세를 펼치며 1대1 대결 구도 형성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2차 TV토론 결과가 부동층과 청년층 표심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투표 이전 마지막 대형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문정 기자 mjchoi39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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