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20일 만에 과자 훔친 50대, 실형 선고 받고 재수감

  • 등록 2025.05.26 15: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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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들어가 쿠키·음료 훔쳐
누범 기간 반복 범행으로 실형

출소한 지 불과 20여 일 만에 과자와 음료수 1천 원어치를 훔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교도소에 수감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51)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충남 아산의 한 전시관에 몰래 들어가 냉장고 안에 있던 쿠키와 음료수 각 1개씩(1천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절도죄 등으로 여러 차례 수감 생활했던 A 씨는 출소한 지 20여 일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같은 해 8월까지 2차례에 걸쳐 허가받지 않은 건물에 침입한 혐의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절도 피해 금액이 매우 경미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절도·건조물침입죄 등으로 수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소망 기자 CCJH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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