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15일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와 관련해 전성배씨의 법당 등 복수의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전씨 관련 거주지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통일교 고위 인사로부터 전달된 고가 선물 의혹과 정치권 인사를 상대로 한 인사 청탁 정황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앞선 검찰 수사에서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었던 윤모씨가 2021년경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측에 선물할 목적으로 고가의 귀금속과 물품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됐다. 구체적으로는 6000만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당시 시가 약 2000만원인 샤넬 가방 2개, 건강식품인 천수삼 농축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전씨가 ‘기도비’ 명목으로 정치권 유력 인사들에게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향후 자금 흐름과 선물 전달 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