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거녀가 교도소 접견까지”…옥바라지 카페 사연에 누리꾼 공분

  • 등록 2025.09.08 15: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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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된 남자친구 둘러싼 ‘이중 관계’ 논란
동거녀 접견 사실에 분노한 여성 사연

 

교정시설 수감자의 가족과 지인들이 모인 옥바라지 카페 ‘안기모’에 올라온 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사연자 A씨는 해당 게시물에는 “남자친구가 구치소에 수감된 뒤 과거 동거했던 여성이 접견까지 다녀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지난 6월 말 구치소에 수감됐다. 가족은 따로 없고 이 사실을 아는 사람도 A씨와 절친한 친구 정도였다.

 

그러나 A씨는 이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가 저와 교제하는 동안 다른 여성과 동시에 동거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 알았을 때는 남자친구를 죽이고 싶을 만큼 화가 났지만 결국 용서했다”며 “제 정신 건강을 위해 이 일을 잊으려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상대 여성이 남자 친구의 휴대전화를 통해 A씨의 연락처를 알게 됐고, 이후 해당 여성이 직접 A씨에게 연락해 “남자 친구가 사정하고 애원해서 교도소에 접견을 다녀왔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A씨는 “동거까지 했던 사람이 접견까지 다녀간 것이 괘씸하다”며 “혹시 편지까지 주고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어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어 “남자친구 성격상 이런 말을 꺼내면 ‘나를 못 믿느냐’며 오히려 화를 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교정시설 안에서 남자친구의 편지 수발신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다”며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누리꾼들은 “연애 중에 다른 여자와 동거한 것도 황당한데 접견까지 갔다니 말이 되느냐”, “큰소리치는 사람치고 정직한 경우 못 봤다”는 반응과 함께 “몰래 확인하느니 차라리 직접 수발신 내역을 확인시켜 달라고 요구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을 굳이 붙잡을 필요가 있느냐”, “본인을 먼저 아끼고 현명한 판단을 하라”고 충고했다. 또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믿음이 없는 관계를 이어가는 건 고통일 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예준 기자 cotn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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