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조정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22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이날부터 시작돼 다음 달 31일 오후 5시까지 약 6주 동안 진행된다.
신용회복과 채무조정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채무조정 제도의 실효성 강화 방안, 지원 정책 전달 체계 개선,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지원 방안 등 세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위원회는 과도한 채무로 상환이 어려운 개인 채무자가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과 신용회복 지원을 제공하는 공적 성격의 기관이다.
주로 금융회사 채무를 대상으로 상환 기간 연장이나 이자 감면, 분할 상환 전환 등 방식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며 상담과 금융교육 등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여러 금융기관에 빚이 있는 채무자가 한 곳에서 상담과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 상담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연체가 시작됐거나 연체 우려가 있는 채무자, 다수 금융기관 채무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금융 취약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심사는 주제와의 적합성, 실제 정책 적용 가능성, 제안 내용의 완성도와 창의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총 11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제안은 향후 신용회복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상은 대상 1편에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편에는 각각 100만원, 우수상 3편에는 각 50만원, 장려상 5편에는 각 30만원이 지급된다. 전체 상금 규모는 880만원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위원장 명의의 표창장이 함께 수여된다.
이재연 위원장은 “대학(원)생들이 제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중 개별 안내와 함께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