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선거 후보 등록 14~15일…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사전투표 29~30일·본투표 내달 3일 실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이번 주 진행되는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고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자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각 후보들은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내달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투표는 내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일 투표는 유권자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지만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여야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 승부에도 공을 들이며 막판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보도에서도 6·3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과 여야 대진표가 갖는 정치적 의미가 함께 언급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나섰고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맞붙는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대결로 치러지며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한다.

 

대구시장 선거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어느 정도의 득표력을 보일지, 국민의힘이 기존 지지 기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켜낼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의 판세가 전체 선거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평가되는 만큼 여야 지도부의 지원 유세도 이들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는 투표장을 향하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오늘은 194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선거를 기념하는 유권자의 날”이라며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을 때 끝내 나라를 바로 세운 힘은 국민이었다”며 “그 힘이 가장 직접적으로 실현되는 순간이 바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라며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도민의 한 표를 무겁게 받들겠다”며 “도민의 힘으로 경기도의 더 나은 내일을 열겠다”며 “당당한 경기, 든든한 내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