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혜 수용’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서울구치소 독거실 내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법TV’에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는 서울구치소의 그 방,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2분14초 분량 영상을 올렸다.
윤 전 대통령이 독거실 3개를 혼자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하자, 실제 독거실 구조와 운영 방식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선 것이다.
영상에 공개된 독거실은 6.76㎡, 약 2평 남짓한 공간이다. 내부에는 화장실과 작은 선반, 선풍기, TV 등이 비치돼 있었고 성인 남성 한 명이 몸을 눕히기도 빠듯한 크기였다.
신발은 내부에 둘 공간이 없어 철문 밖 선반에 보관하는 구조였고 식사 때는 두꺼운 종이상자를 받침대로 사용하고, 그 위에 상판을 올려 식탁처럼 쓰는 모습도 담겼다.
법무부는 영상에서 “각 독거실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에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 누구라도 철문 안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며 “이곳을 움직이는 것은 특혜가 아닌 원칙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독거실 3개의 문을 열어둔 채 사용하고 있고, 수용동 청소부로부터 전담 수발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26일 설명자료를 내고 “윤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 사용하고 있고 전담 청소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다만 다른 수용자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 거실을 공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법무부 특혜 루머가 확산하고 있어 국민들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독거실 내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