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산들산들, 수용자자녀 여성청소년 186명에 생리대 지원

돌봄 공백 속 수용자자녀 지원
세움 "나눔 함께한 이들 감사"

 

아동복지실천회 세움과 산들산들이 시민 참여형 '1+1 기부'를 통해 수용자자녀 여성 청소년 186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세움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세움 사옥에서 산들산들과 함께 생리대 포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배우 강소연과 시은미 전 배구선수,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오동규, 배우 정준환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국 수용자 자녀 여성 청소년 186명에게 전달할 생리대를 포장하고 응원 엽서를 작성했다.

 

지원 대상은 한부모 가정과 친인척 보호 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여성 청소년이다. 남성 양육자와 함께 살거나 보호자 없이 홀로 지내는 경우도 있어 생리대 등 매달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원은 시민이 세움에 기부한 금액만큼 산들산들이 생리대를 추가 지원하는 '1+1 기부'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경림 세움 대표는 “부모의 수감 이후 돌봄 공백을 겪는 아이들이 생리용품을 구하는 일로 걱정하거나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몸과 일상을 온전히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원이 작은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움은 국내 유일의 수용자 자녀 전문 아동복지기관으로, 심리·정서 지원과 교육·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옹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