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지인의 아들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시켜 주겠다며 2억원가량을 가로챈 6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인 B씨의 아들이 군 복무 중 형사사건에 연루되자 사건을 해결해주겠다며 변호사 선임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2년여 동안 55차례에 걸쳐 약 2억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아들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자 A씨는 현직 야당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시켜 주겠다며 추가로 금품을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씨의 소재를 추적해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붙잡아 구속한 뒤 검찰에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