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다뤄 온 변호사와 심리 전문가가 디지털 공간에서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예방·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도서출판 지평은 법무법인 청 곽준호 변호사와 이재호 한국중독연구교육원 원장이 공동 집필한 《디지털 위험에서 아이를 지켜내는 법》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책은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위험과 피해 이후 필요한 대응을 심리와 법률 측면에서 설명한다.
‘진단’, ‘심리’, ‘법률’, ‘회복’ 등 네 부분으로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에 취약해지는 원인과 그루밍의 심리적 구조를 짚고, 신고와 수사·재판 절차, 관련 법률, 사건 이후 회복 과정까지 단계별로 다룬다.
특히 가해자가 아이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그루밍’ 과정을 여섯 단계로 나눠 살펴본다.
각 단계에서 부모가 주의 깊게 봐야 할 신호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직후 필요한 말과 행동을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안내한다.
저자들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리는 것뿐 아니라 피해 발생 이후 아이의 심리 상태를 살피고 법적 절차에 적절히 대응하는 과정까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아이들의 일상이 된 디지털 공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 안에서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통해, ‘아이를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