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질병관리청이 교정시설 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대전교도소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교정시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에는 ‘2026년 제2차 중앙역학조사반 소집훈련’을 진행했으며, 4일에는 교정본부 감염병 담당자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반 등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 교정본부와 질병관리청의 합동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에서 한발 나아가 올해는 실제 교정시설에서 감염병 유행 상황을 구현하는 현장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교정시설 내 호흡기감염병 유행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역할 숙지와 정보 수집 △감염 전파 위험도 평가 △사례 정의와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 △공간 재배치를 포함한 방역조치 시행 등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앙역학조사반은 시설 구조와 동선, 생활환경 등을 확인해 감염 전파 위험을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교정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은 필요한 방역조치를 결정하고 시행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교정시설 내 감염병은 시설과 지역사회 사이에서 언제든지 확산할 수 있어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 부처·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