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득점 경쟁’ 교정직 5급 승진시험…최종 합격선 관심

승진 예정 인원 최근 3년 중 가장 많아

 

2026년도 교정직 5급 일반승진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고득점자가 다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종 합격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교정직 5급 일반승진시험은 지난 19일 실시됐으며 승진 예정 인원은 7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24년 60명, 지난해 58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교정직 5급 승진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 시행된다. 1차에서는 헌법과 행정법, 2차에서는 형사소송법과 교정학을 치른다. 1차 시험 합격자는 다음 연도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받는다.

 

시험을 치른 교정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올해 2차 시험이 비교적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교정 내부에서는 2차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응시자가 16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내년도 시험부터 현행 승진시험 제도를 변경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1차 시험 과목인 행정법을 제외하고 헌법과 교정학, 형사소송법 등 3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는 방안이다.

 

한 교정 관계자는 “행정법을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은 시험 과목을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2차 시험을 동시에 시행할 경우 기존 1차 합격자의 응시 방식과 면제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지도 정해야 한다.

 

현재는 1차 시험 합격자에게 2차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해당 연도 2차 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연도에는 1차 시험을 면제받는다.

 

법무부는 시험 제도 변경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내년도 시험 과목 변경이나 1·2차 동시 시행과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올해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8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