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이 SNS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자신의 X에 사과문 전문을 올린 나상현은 최근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다른 누구보다 글 작성자분께, 그리고 또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라며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고 성추행 의혹을 인정했다.
또 그는 “약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의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하여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번 불쾌감을 겪으신 당사자분께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서 여성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했다는 글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나상현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4년 서울대학교 문화자치위원회에서 기획한 옴니버스 앨범 '늦은 새벽'으로 데뷔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