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건물·주식 투자 성공 비결 공개

“탄탄한 회사인지를 먼저 살펴봐야”

 

배우 전원주가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건물과 주식 투자의 성공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방송에서 전원주는 김종민, 김준호에게 경제관념에 대해 가르쳤다.

 

전원주는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되자”라는 명언 등을 쏟아내며 “티끌 모아 태산이야. 다른 데 가지 말고 은행부터 가라”고 조언했다.

 

김준호는 전원주를 향해 “엄청난 부자 아닌가”라고 했고, 김종민은 “주식에 투자하면서 급매 나온 건물들도 사셨다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전원주는 부동산 투자 비결에 대해 "부동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몇 명 사귀어 놓아야 한다. 급매 나오면 전화 달라고 했다. 고(故) 여운계랑 되게 친했다. 우린 놀러간 게 아니었다. 부동산을 다녔다"라고 했다.

 

이어 "신촌에 건물 급매가 나와서 둘이 나눠서 샀다. 지금 10배가 올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우리도 돈을 합쳐 보자. 얼마 있어? 난 돈 없어. 뭐라도 합쳐보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희 둘은 주식을 되게 좋아한다. 근데 주식으로 돈을 번 적이 없네. 방법을 알려달라"고 물었다.

 

전원주는 "주식을 볼 땐 회사를 먼저 봐야 한다. 무너질 것 같은 회사인가 꿋꿋한 회사인가. 그리고 회사의 건물을 찾아간다. 꿋꿋한 회사 거를 사면 절대 손해가 없다"라고 투자 소신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주식을 언제 파나? 1000만 원을 샀는데, 100만 원 오르면 팔아야 하냐"라고 물었고, 전원주는 "더 가지고 있어야 한다. 더 오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제일 오래 가지고 있는 주식이 몇 년이냐"는 물음에 전원주는 "30년"이라면서 "파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가 크다고 하지 않았나. 드러누워 있으면 돈이 왔다 갔다 하는데 잠이 저절로 오고 마음이 풍성해진다. 후회되는 씀씀이가 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