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아들들 연이은 품절...김준호 이어 김종국까지 올해 모두 결혼

 

방송인 이상민, 코미디언 김준호에 이어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의 주요 출연자들이 올해 모두 공식 ‘품절남’이 됐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 장가갑니다”라는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앨범 대신 반쪽을 만들었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국은 같은 날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예능 ‘런닝맨’ 촬영 현장에서도 직접 멤버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며 15년간 함께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앞서 ‘미우새’의 주축 멤버인 방송인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도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4월 재혼을 알린 이상민은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며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하려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

 

코미디언 김준호 역시 지난 7월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결혼했다. 2018년 이혼하고 독거 생활을 하며 ‘미운우리새끼’의 한 캐릭터를 담당해 왔던 그는 2022년 김지민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코미디언 스타 커플의 연애는 ‘미우새’와 ‘돌싱포맨’, ‘내돈내산 독박투어’ 시리즈 등 다수의 예능에서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까지 ‘싱글 탈출’에 성공하면서 ‘미운 우리 새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출연자들의 변화를 담아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