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냐 리조트냐”…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 논란

SNS 통해 확산된 조감도…
법무부 “실제 설계안 아냐”

 

온라인에서 확산된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해당 이미지가 실제 설계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화성여자교도소 신축 조감도라고 알려진 이미지가 빠르게 퍼졌다. 해당 도면은 리조트나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를 두고 “교도소가 지나치게 호화롭다” “세금 낭비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법무부는 “해당 조감도는 실제 건설될 화성여자교도소 설계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6~7년 전 입찰 과정에서 한 건축사사무소가 제작한 시안일 뿐이며 현재 채택된 안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미지는 현재 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된 상태다.

 

법무부에 따르면 실제 채택된 설계안은 최근 준공된 원주, 속초, 대구 교정시설과 유사한 수준으로 과도하게 화려한 디자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무부는 수용 인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화성여자교도소를 포함해 경기북부구치소, 남원교도소 등 3개 교정시설을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