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결제하지 않은 물건을 들고 도망가던 여성이 붙잡힌 후 오히려 욕설과 난동을 부린 사건이 알려졌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0분께 창원의 한 대형마트 내 화장품 가게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A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한 30~40대로 보이는 여성 손님이 들어오며 시작됐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손님이 가게에 들어오기 전부터 선글라스를 낀 채 주변을 배회하며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여성은 처음에 약 2만 원 상당의 상품을 골라 결제를 했지만, 이후 추가로 고른 7만 원 상당의 화장품은 결제가 거절됐다. 결제 불가 상황에서 여성이 "현금으로 계산하겠다"고 말하며 쇼핑백 안을 들여다보더니 갑자기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며 물건을 들고 도망쳤다. 놀란 A씨는 재빠르게 여성을 붙잡았으나 여성은 웃음을 터뜨리며 물건을 놓지 않으려고 버텼다. 결국 A씨는 여성을 가게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으나 여성은 돌변해 전체 환불을 요구하며 영수증을 요구하자 "받은 적 없다"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렸다. 심지어 욕설까지 하며 "네가 결제 못한 건데 무슨 수로 신고할 거냐"고 적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권민아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래전부터 꿈꾸던 일을 이루기 위해 자격증 2개를 취득했다"며 "오는 3월 개업 예정인 대형 피부과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피부과는 서울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좋은 장비를 갖춘 곳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겠다"며 "필요하지 않은 시술이나 고가의 케어를 권유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적합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궁금한 점은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문의해 달라"고 덧붙이며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권민아는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사건은 지민의 팀 탈퇴와 AOA의 사실상 활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새로운 꿈을 향한 그의 도전이 과거를 딛고 안정된 삶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아파트 흡연장에서 이웃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40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이태웅) 심리로 13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최씨에게 무기징역을 비롯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수법은 매우 잔인하며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생명을 잃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주요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씨 측은 이날 최후변론에서도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 대신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달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1차 공판에서도 최씨는 "살인 의도가 없었다"며 감형을 요청한 바 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건 당시 최씨는 피해자인 A씨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장수진 판사는 지난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 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사고 당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김 씨도 "약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점에 대해 깊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재판에서는 사고 당시의 차량 블랙박스와 도로 CCTV 영상이 증거로 제출됐다. 영상에는 김 씨가 유모차를 끌던 여성과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계속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김 씨가 부모와 친척에게 전화해 "무면허다", "사람을 쳤다"며 당황한 음성도 포함돼 있었다. 김 씨는 이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이면도로에서 4세 아들이 탄 유모차를 끌던 30대 여성을 차로 치고 달아났다. 이후 약 40분 만에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를 잇달아 충돌하며 역주행을 시도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고로 총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어머니에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사기 범죄 또한 급증하고 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 직거래가 활발해졌지만, 이를 악용한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안전결제를 빌미로 구매자를 속여 반복적으로 입금을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더시사법률>이 최근 만난 피해자 A씨는 체중계 제품을 구매하려다가 사기를 당했다. A씨는 강원도 고성에 거주한다는 판매자B씨와 택배 거래를 진행하려 했다. 당시 B씨는 안전결제를 내세우며 물품 가격과 함께 수수료 15만800원을 추가로 입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A씨가 금액을 입금한 뒤에도 판매자는 ‘수수료 미결제 상태’라며 반복적으로 추가 입금을 유도했고, 환불을 요구하자 외부 링크를 보내며 결제를 완료해야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안전결제를 사칭해 반복 입금을 유도하는 수법은 최근 중고거래 사기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A씨의 사례 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속출하며 경찰의 업무 부담도 가중되는 추세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대전에서 90명의 세입자를 상대로 62억 원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뒤 미국으로 도피했던 전세 사기범 부부가 2년 만에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미국 연방 이민세관국(ICE)은 최근 홈페이지에 이들 부부의 추방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남모 씨(40대)와 최모 씨 부부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대전 지역에서 금융 대출과 세입자 보증금을 이용해 다가구 주택 11채를 매입한 뒤 '깡통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깡통 전세란 담보 대출과 세입자 보증금 총액이 건물 가치보다 많은 상태를 뜻한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을 원하는 피해자 90명에게 임차보증금을 축소해 알리거나 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62억 원을 가로챘다. 이후 수사를 피하기 위해 2022년 8월,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남씨의 언니가 거주 중인 애틀랜타에서 고급 주택에 머물며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제 공조로 추적 끝에 검거 피해자들의 신고로 사건이 불거지자, 대전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국제적 공조 수사에 나섰다. 2023년 8월, 경찰청 국제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비트코인 8000개가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린 영국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39)가 10년 넘게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에도 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영국 뉴포트시 매립장에서 하드디스크를 찾기 위한 하웰스의 요청이 지난 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하웰스는 2009년 비트코인 채굴 초기, 8000개의 비트코인을 획득했다. 하지만 2013년 실수로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쓰레기와 함께 버렸고, 이후 자신이 버린 하드디스크를 찾기 위해 추적을 시작했다. 현재 해당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조 1110억 원(8000개 기준)으로 추산된다. 하웰스는 하드디스크를 혼동해 버렸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를 찾기 위해 뉴포트 시의회에 여러 차례 매립장 접근 허가를 요청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되찾을 경우 일부를 시의회와 나누겠다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 "소송 제기 근거 부족"…기각 이유는 환경 우려 하웰스는 시의회를 상대로 매립장에 접근할 권리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4억 9500만 파운드(약 8910억 원)의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지만 종종 간과되는 요소다. 하지만 매일 밤 숙면을 취하는 것은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체력 회복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나체로 자는 것은 수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나체로 자는 습관이 왜 효과적인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1. 근육 회복 지원 깊은 수면 단계는 신체가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는 시간이다. 이 호르몬은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고 체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나체로 자면 체온이 더 빠르게 낮아지고, 이는 깊은 수면 단계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만든다. 따라서 나체 수면은 운동 후 회복을 돕고 근육 성장과 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2.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 나체로 자는 환경은 신체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시원한 온도에서 자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낮추고, 이는 기분 개선과 정신적 안정감을 가져온다. 연구에 따르면,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수면 부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나체로 자는 것은 수면의 질을 높여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남성 생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9일, 피해자 중 한 명인 홍콩 국적의 메이플(30)이 "드디어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플은 "이제는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그녀는 "홍콩에서 이 문제로 인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고, 뉴스가 퍼지면서 직장도 구하지 못해 앞날이 막막했다"며 "이제 모든 것이 끝났으니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저도 이겨냈으니 여러분도 힘내세요'라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JMS 피해자 지원 단체 '엑소더스'를 이끌어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연출을 맡았던 조성현 PD도 참석해 JMS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나눴다. 김 교수는 2심에서 정 씨의 형량이 23년에서 17년으로 감형된 점을 지적하며 "성폭행범이 범죄를 저질렀는데 증거가 하나 줄었다고 형량이 낮아지는 것이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그는 재판부가 디지털 증거의 무결성을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배우이자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주현영(28)이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이유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에 게재된 영상에서 주현영은 ‘SNL 코리아’ 하차 이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영상 제목은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털털 털고 감”으로, 이수지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수지는 “SNL에서 나간 이후 팬들이 정말 많이 그리워한다. 댓글에도 ‘주현영 왜 안 나와요’라는 반응이 많다”며 그를 향한 팬들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주현영은 “나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주변에서도 직접 보내주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현영은 “하차 당시 제 입장을 담은 기사가 나갔지만 많은 분들이 그 사실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제가 정리하자면 SNL을 떠나게 된 이유와 저의 상황은 이미 기사화되었다. 그것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주현영의 하차가 과거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것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유튜버들은 주현영의 하차가 정치적 이유와 연관된 것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