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해자와 아는 사이"…배관 타고 침입 성폭행, 50대 긴급체포

지문·CCTV 추적 끝에 경기 하남서 붙잡혀

 

배관을 타고 주택에 침입한 뒤 여성을 위협해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범행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강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8분께 피해자의 주거지 2층 창문으로 침입해 피해자를 테이프로 포박하고 주방에 있던 식칼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A씨는 피해자의 결박을 풀어준 뒤 이날 오전 5시52분께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과정에서 확보한 지문을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대중교통 이용 동선을 따라 CCTV를 분석하고 긴급통신제한 조치를 병행한 끝에 경기 하남에서 이날 오후 1시 52분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아는 사이이며  강제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