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방조와 위증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법원의 판단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27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요한 사실관계 및 피의자의 일련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당시 국무총리이자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엄에 절차적 합법성을 부여하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고,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정황도 영장에 포함됐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에서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해 위증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Q.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어떤 곳인가요? A.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마지막 사회 안전망이자 재범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법무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공단은 보호관찰 대상자나 출소자 등 이른바 ‘법무보호대상자’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자립을 돕고, 궁극적으로 사회의 안전과 공공복지를 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범률 문제는 주거, 생계, 일자리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단은 이에 대응해 출소자 및 보호대상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재범 방지를 위한 체계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형사사건을 둘러싼 논의는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사실관계와 법리의 관계, 피해 회복 절차의 의미, 공탁 제도의 운용 방식, 성범죄 사건에서의 증명 기준 등 실무 전반에 걸친 쟁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형사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건 처리의 일관성과 판단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음은 백서준, 양동규 변호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형사사건에서 사실관계와 법리 중 어떤 부분을 먼저 살펴보게 됩니까? A. 형사사건에서는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단계입니다. 법리가 아무리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더라도 사실관계가 정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사건의 방향 자체가 잘못 설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을 바탕으로 사건의 흐름을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하고,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추려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후에 그 정리된 사실관계를 토대로 어떤 법리가 적용되는지 검토하고, 유사한 판례에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했는지를 참고하게 됩니다. 결국 사실관계와 법리는 분리된 개념이라기보다 단계의 문제에 가깝고, 이 두 요소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설득력 있는 변론 전략이 형성됩니다. Q. 형사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 ‘교정정보빅데이터팀’이 출범 1년 만에 공식 운영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이 구축한 교정통계 시각화 시스템 등 핵심 분석 플랫폼은 앞으로도 유지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더시사법률>에 “교정정보빅데이터팀은 이달 2일부로 운영을 종료했다”며 “이는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 제29조의3에 따라 자율기구를 최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교정정보빅데이터팀은 2023년 5월 구성돼, 3·4급 팀장을 포함한 총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용 인원, 교정공무원 현황, 가석방 통계 등 주요 교정 데이터를 자동화하고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법무부 및 교정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돼 있으며, 모바일 버전 출시도 예정돼 있다. 법무부는 “자율기구로서의 운영은 종료됐지만, 시각화 시스템 등 기존 사업은 동일하게 유지되며 필요한 기능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팀원들은 타 부서로 전환돼 관련 기능을 분산 운영하게 되며, 데이터 기반의 교정행정 구현은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정정
Q. 정권이 바뀌면 그해에 가석방 인원수가 다른 해보다 많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저는 징벌이 있어서 가석방은 안 된다고 들었는데, 특별사면은 그런 걸 안 보고 해준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A. 정권이 바뀌는 해에 가석방 인원이 늘어난 해도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2013년(박근혜 정부 출범): 전년보다 감소 2017년(문재인 정부 출범): 전년보다 증가 2022년(윤석열 정부 출범): 전년보다 증가 따라서 정권 교체 해에 가석방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정권 변화 자체가 가석방 인원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사면 관련 질문이 많은데, 지난 5월 27일 보도와 같이 대통령 특별사면(특사)은 광복절(8월 15일), 3·1절, 설날 등 주요 국가기념일을 계기로 시행되며,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이루어집니다. 국회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 35년간 총 27회의 특사 중 9회가 광복절에 단행된 바 있습니다. 절차는 형 집행을 지휘하는 검사 또는 교정시설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상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모범 수형자가 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징벌 이력은 법적으로 사면 대상에서 제
Q. 가석방 심사에서 고려되는 요소 중에, 질병으로 인해 장애가 있거나, 부모님이 국가유공자여서 현충원에 계신 경우는 가산점이나 혜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가석방 심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수형자의 건강 상태나 장애 여부는 심사 항목 중 하나로 언급되긴 하지만, 실제로 장애가 있다는 사유만으로 가석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장애보다는 생명이 2~3개월밖에 남지 않은 말기 환자의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가석방 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가 국가유공자이거나 국립묘지(현충원 등)에 안장되어 있는 경우는 가석방 심의 과정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고려 요소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즉, 가석방 심사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수용자들에게 지면을 통해 크고 작은 정보를 주신다기에 저도 힘을 보탭니다. 제 소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교도소에 수용중인 수형자로 올해 58세입니다. 2003년 12월 대법원 최종 판결선고 후 2025년 5월 현재까지 지내며 직업훈련을 통해 아래와 같은 총 10개의 2급 기능사 자격증과 2개의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직업훈련 선발당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능사 과정은 일반 수형자는 대부분 신청과 선발 대상자이며, 무기수형자는 7년 이상의 수용기간이 지나야 합니다. 최근에는 노역수형자(벌금수)들도 선발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기사 과정은 고등학교 학력 이상으로 형기가 많이 남아 있는 경우에 선발에 유리합니다. 기능사 과정은 6개월, 1년 과정이며 산업기사 과정은 2년 과정입니다. 선발절차로는, 6개월 기능사 과정은 보통 상반기에는 전년도 말인 11월 중순에 선발공고와 모집공고가 있고, 12월 중순에 결과가 발표되어 12월 23일~30일 사이에 이송됩니다. 하반기에는 해당 년도 5월 중순에 모집공고 후 6월 중순에 발표해 6월 23일~30일에 이송합니다. 1년 과정 및 2년 과정은 훈련과정 시작이 1월 초인지, 7월 초인지에
1심 판결 선고 결과에 대해 불복하여 항소심을 진행할 때,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사건마다 달리 판단해야 하겠지만, 우선의 기준을 제시하자면 1심 판결의 양형 이유를 보고 결정하면 효과적이다. 양형 이유에는 판사가 어떤 이유로 선고형을 정했는지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풀이해 놓고 있는데, 특히 불리하게 판단된 부분에 대해 항소심에서 유리하게 변경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 절도, 사기, 상해 등과 같이 혐의가 명백하고 피해자가 있는 범죄에서 1심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였음에도 실형이 선고되었다면, 항소심에서는 양형 부당으로 다투되 결국 피해자와의 합의 및 처벌 불원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양형 요소다. 특히 1심에서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다면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합의를 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법원에 양형 조사 신청을 하여 피해자와 합의를 진행함에 있어, 당사자 또는 당사자 가족이 직접 피해자와 합의를 진행하게 되면 피해자는 감정이 앞서거나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가 진행하면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처벌 불원의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변호사의 중요한 능력이다. 또한, 보이스피싱이나 재테크 투자, 가상화폐
Q. 안녕하세요. 억울하게 구속되어 수감 중입니다. 저는 방송인 겸 유튜버이고, 현재 피해자 또한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건의 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불법촬영), 촬영물 등 이용 강요, 준강제추행, 상해, 모욕, 스토킹 등입니다. 이 중 제가 인정하는 혐의는 상해와 모욕입니다. 상해는 거주지에서 피해자와 다투던 중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정신과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술까지 마시고 난동을 부리며 저에게 손을 댔고, 이에 제가 “정신 좀 차려라, 언제까지 이럴 거냐?”며 뺨을 세 대 때렸습니다. 제가 억울한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준강제추행죄가 제가 술에 취해 블랙아웃 상태였던 밤에 발생했습니다. 그날 피해자는 자신이 저에게 폭행당하고 목을 조르고 있는 상황에서 옷이 속옷까지 모두 벗겨져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피해자와 저는 과거 동거를 하던 사이였고, 헤어진 후에도 미련이 남아 가끔 만나고 잠자리도 가지는 애증의 관계였습니다. 그런 관계 속에서, 피해자가 주장하는 “속옷까지 모두 벗겨져 있었다”는 신고 내용에 대해 제가 굳이 블랙아웃된 상태에서 자고 있는 피해자의 옷을 벗길 이유가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