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가족법인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는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가 지난 15일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소사실을 살펴보면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초쯤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이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정음은 횡령액 중 약 42억 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정음 측은 이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황정음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선 다툼이 없다”라며 “다만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됐고,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의 명의로 투자했는데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기획사의 수익은 피고인의 활동에서 발생하기에 궁극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사정도 있다”라며 “코인은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고, 나머지도 부동산을
가수 아이유(IU)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소속사인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꽃갈피'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으로,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의 귀환이다. 공개된 음반 커버 이미지는 빛바랜 필름 사진을 연상하게 해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자아낸다. 특히 이미지 속 아이유는 오래된 공중전화에 기대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빈티지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레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이유는 그동안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다양한 리메이크곡을 선보이며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 '꽃갈피 셋'에서는 어떤 곡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음악과 연기 모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미국 빌보드가 선정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승점 1점만을 남겨놓고 있는 홍명보호가 ‘본선모드’에 들어갔다. 이에 다가오는 9월 A매치 기간 원정 평가전이 줄줄이 잡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미국 현지에서 대회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먼저 현지시간 9월 6일 17시(한국시간 7일 06시)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9일 멕시코과 대결하는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조율 중이다. KFA가 9월 일정을 알린 날 미국축구협회도 한국·일본과의 2연전을 공지하며 “아시아 강호들과의 평가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략적 준비를 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도 한국과 교차된 멕시코-미국 순서의 평가전 스케줄을 같은 날 공개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을 진행 중인 홍명보호는 4승4무 승점 16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이 2위(3승4무1패 승점 13)고 이라크가 3위(3승3무2패 승점 12)다. 대표팀은 6월6일 이라크 원정 9차전 10일 쿠웨이트와의 홈 최종전에서 승점 1점만 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일과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여론조사는 종앙선관위의 의뢰를 받은 한국갤럽이 실시했다. 유권자 10명 중 9명 이상(91.9%)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0명 중 8명 이상(86.0%)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1.9%로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조사 결과(89.9%)보다 2.0%p(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40대의 관심도가 95.4%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 20대 대선 대비 5.2%p 증가했다. 반면 전 연령대에서 만 18~29세의 관심도가 가장 낮았다. 지난 대선 대비 7.2%p 오른 84.2%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86.0%,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18세-29세 이하 75.3%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투런 아치 홈런을 만들어냈다. 팀이 4-8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불펜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86.5마일(약 139.2㎞) 체인지업을 때려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전날(14일) 8회말 스리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시즌 홈런 개수를 6개로 늘렸다. 더불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배우 선우용녀가 이태원의 친정집을 공개했다. 이 집은 그녀가 65년째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선우용녀는 부캐릭터인 이명화로 변신한 유튜버 랄랄과 함께 서울 용산 투어에 나섰다. 이태원 거리를 걷던 선우용여는 “여기가 우리 동네다, 3대째 살고 있다, 예전에는 살기 좋았다 이렇게 복잡하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안 산다, 지금은 세 받고 동부이촌동에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 이태원 시장이 있던 골목을 지나면서 한 건물을 가리키며 “우리 집이 (산 지) 65년이 됐다, 세를 줬다, 우리 엄마가 셋돈을 많이 받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세를 받는데, 저 사람들은 노력해서 받는 거니까 힘들 거라고 했다, ‘내가 죽더라도 많이 받지 말라’는 게 우리 엄마 유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건물에서 선우용여는 1층에 세를 놓고 2층에 무용소를 두었다면서 추억을 털어놨다. 또 이태원 거리에서 보이는 야트막한 산을 바라보며 “저 꼭대기가 우리 선산이다, 아버지가 팔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15)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U15(15세 이하)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호날두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유소년 4개국 친선대회‘에서 후반 9분 교체 투입되며 대표팀 첫 경기를 소화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처럼 등번호 7번을 달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며 4-1 승리에 일조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 역시 2001년 포르투갈 U15 발탁을 시작으로 대표팀 커리어를 시작, 현재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219경기 136골을 기록 중인 '진행형 전설'이다. 다만 미국에서 출생한 뒤 스페인에서 성장한 호날두 주니어는 A대표팀을 선택할 때는 포르투갈이 아닌 다른 나라를 선택할 여지도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2021년 유벤투스(이탈리아) 유스 시스템에서 본격적으로 엘리트 축구를 시작했고, 현재는 아버지의 소속 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U15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서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어가
유튜버 찰스엔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류준열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노사연, 방송인 현영, 가수 겸 배우 비비, 유튜버 찰스엔터 등이 출연한다.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에서 찰스엔터는 “친구에게 보내줬던 ‘환승연애’ 리액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며 본격적으로 유튜브가 상승세를 탔다”라며 “친구가 ‘나만 보기 아깝다’라고 해 가볍게 편집해 올렸는데 반나절 만에 6만 뷰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인기 연애 예능을 섭렵하며 ‘리액션 유튜버’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특히 찰스엔터는 최근 스위스 관광청의 초청으로 스위스를 방문해 우연히 만난 노홍철, 류준열과 스키를 타고 식사를 함께한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이후 류준열과는 지금까지 안부 묻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찰스엔터는 중학교 2학년 이후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 솔로임을 고백하며 자신만의 '모솔 등급표'를 공개해 모두가 폭소했다고. 또 찰스엔터는 핸드폰 메모장에 저장된 이상형 리스트도 공개한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각 당 대통령 후보가 정해진 뒤 처음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포함된 지난 4자 조사와 비교했을 때 1%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1%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가 되면 가장 좋다'는 비율은 31%, '이준석 후보가 되면 가장 좋다'는 비율은 8%였다. 이재명 후보는 한 전 총리가 포함된 뉴스1의 2차 여론조사(5월 4~5일)에서 같은 질문에 응답자(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의 50%의 지지를 받았다. 김문수 후보는 14%, 이준석 후보는 5%, 한덕수 전 총리는 21%였다. 2차와 3차 조사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한 전 총리의 지지자 중 상당수가 김문수 후보에게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의 양자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이준석 후보 누구와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장소에서 미국·멕시코와 차례로 맞붙게 됐다. 현재 축구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다. 1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가 9월 A매치 기간 평가전 상대로 확정됐다. 홍명보호는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가진다. 이어 9일에는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전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일본축구협회 역시 같은 날 북중미 원정 2연전 일정을 발표했다. 일본의 일정은 한국과 교차한다. 6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멕시코와 먼저 평가전을 치른 뒤 9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미국과 대결한다. 미국축구협회도 한국·일본과의 2연전 일정을 공지하며 “아시아 강호들과의 평가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략적 준비를 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열린 웨일스·사우디전 이후 1년 만이다. 미국과는 2014년 2월 LA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11년 만의 맞대결이다. 미국의 FIFA 랭킹은 1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높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