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9일~ 30일 진행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투표 참여 독려에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낙관론’으로 인한 지지층의 투표 불참 우려에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 내홍을 겪으며 실망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끄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5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민주당은 최대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민주당은 택배 회사들이 6월 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물류 노동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첫 투표를 맞는 고등학생들의 집중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역시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지율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10~15%p로 크게 밀리는 만큼 한 표라도 더 지지층의 표를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 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6월 3일 선거 날까지 당의 기초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추격의 기반을 마련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