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비틀대며 러버콘 치고 갔어요”…음주 운전 20대, 신고로 적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
신고자는 벌금 미납한 수배범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20대 남성이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자는 벌금 미납으로 수배 중이었다.

 

11일 새벽 서울 구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차량이) 비틀거리며 운전한다. 러버콘을 치고 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적발했으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를 신고한 B 씨는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과거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된 상태였다. 경찰은 B 씨가 미납한 벌금을 납부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