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음식만 잘 먹어도 보약이라고 하듯이, 건강을 위해서 식단을 선택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특정 음식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임상 영양사 알리사 테이텀은 암 발생과 관련된 5가지 주요 식품군과 이를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붉은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육류는 대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고기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붉은 육류의 섭취 빈도를 줄이고, 한 번에 소량씩 먹는 것을 추천한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영양사들은 식사의 2/3를 채소, 통곡물, 콩류, 과일, 견과류, 씨앗 등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1/3은 저지방 동물성 단백질과 유제품으로 채우는 식단을 제시했다. 특히 붉은 육류의 섭취량은 일주일에 500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고온에서 조리된 육류는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숯불구이처럼 높은 온도에서 조리될 경우 암과 연관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니 며 굽기보다는 저온 요리 방법인 베이킹이나 수비드 조리를 권장한다. 만약 고기를 먹는다면 마블링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개그맨 출신 이혁재(51) 씨가 세금 2억 원 이상을 체납해 과세당국에 의해 명단이 공개됐다. 17일 국세청은 2억 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9,666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개인 6,033명, 법인 3,633개로 총 체납액은 6조 1,896억 원에 달한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과 납부 기한, 체납 사유 등이다. 법인 체납자의 경우 대표자 이름도 함께 공개된다. 유명인 중에는 개그맨 출신 이혁재 씨가 포함됐다. 이혁재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8건의 체납으로 총 2억 2,3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혁재의 직업은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 출자자’로 등록됐으며, 해당 법인도 별도로 체납 법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2건의 체납으로 총 3억 3,000만 원이 체납된 상태다. 올해 명단 공개 대상자는 작년 7,966명보다 1,700명 늘어났으며, 체납액도 작년 5조 1,313억 원에서 1조 원 이상 증가한 6조 1,89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체납자
구독자 46만 명을 보유한 부부 여행 유튜버 ‘김치와 바게뜨’가 최근 게시한 여행 영상이 시국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유튜버는 “저희의 생계는 영상을 제작하는 일이고 나라가 어려울수록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이 맞다”며 입장을 밝혔다. 시국 논란 불거진 여행 영상 한국-프랑스 국제 부부로 구성된 유튜버 ‘김치와 바게뜨’는 지난 13일 ‘프랑스 아내에게 경비행기를 태워준다 뻥치고 스카이다이빙 시켜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부부가 호주 북동부 케언스로 휴가를 떠나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영상이 올라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나라가 어수선한데 여행 영상을 올리는 건 개념이 없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한 댓글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였는데 실망스럽다. 나라의 민주주의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튜버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 5일이 걸렸다. 선생님께서 보신 20분짜리 영상은 저희가 웃고 떠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많은 고민과 노력이
발바닥 티눈 치료를 이유로 18건의 보험에 가입해 5개 보험사에서 30억 원이 넘는 수술보험금을 청구한 가입자 A씨의 보험 계약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A씨가 보험금을 부정 취득할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했다고 판단하며, 민법 제103조(반사회질서 법률행위)에 따라 계약이 무효라고 결론 내렸다. 15일 양승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험법 리뷰-티눈 수술보험금 부정 취득 관련 판례 검토'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 보험사에 정액보장형 보험 18건을 가입했다. 이후 그는 티눈 치료를 이유로 총 3933회의 냉동응고술을 받은 뒤 매회 30만~40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해 총 30억 원 이상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냉동응고술은 병변 부위를 냉동 손상시켜 조직 괴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이 재생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A씨는 서울과 지방의 20여 개 병원을 옮겨 다니며 요일별로 다른 병원에서 시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4건의 소송에서는 법원이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법원은 티눈의 재발 가능성과 일부 계약의 정당성을 인정하며, 다수의 보험계약 가입과 높은 보험료가 단순히 의심만으로는 보험금 부정 취득 목적을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비상계엄 선포와 정치적 혼란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및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단상에 올라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여성의 용기 있는 연설과 고등학생의 뼈 있는 발언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의 외침 "민주주의를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 12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 여성 A씨는 단상에 올라 자신을 "온천장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술집 여자"라고 소개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나 같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줄 리 없다는 말에 반박하고 싶었다”며 “편견과 경멸을 감수하고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A씨는 “우리는 박근혜를 탄핵했고, 윤석열을 탄핵할 것이지만, 국민 절반은 그들을 선택했다”며 “그 이유는 시민 교육의 부재와 소속될 공동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며 장애인 이동권, 성소수자 차별, 지역 혐오 문제 등을 거론하며 민주주의가 완벽해지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을 호소했다. 부산 여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실종됐던 하와이 출신의 30대 여성 한나 코바야시가 한 달 만에 무사히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녀를 찾던 과정에서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며 가족에게 큰 충격과 비극을 남겼다. 한나 코바야시는 지난달 8일 뉴욕행 환승 비행기를 타기 위해 LA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뉴욕에서 현대미술관을 방문하고 구직 활동을 계획했지만, 환승 비행기를 놓친 후 가족들에게 "LA를 둘러보겠다"고 마지막 연락을 남겼다. 하지만 같은 달 11일 그녀는 가족에게 "누군가 내 돈과 개인정보를 훔치려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후 가족들은 그녀를 찾기 위해 LA로 건너가 실종 신고를 했고, 미국 주요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며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도중의 비극… 숨진 채 발견된 아버지 코바야시를 찾는 과정에서 또 다른 비극이 닥쳤다.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아버지 라이언 코바야시가 같은 달 24일 LA국제공항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아버지가 딸의 실종으로 인한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버지는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가족을 대표해 언론 인터뷰를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31)의 동행이 최대 3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구단과 1년 연장 계약을 우선 체결한 뒤, 추가로 2년 재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추가 재계약 논의 중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0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현재 연봉을 유지하며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2년 재계약에 대한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기존 계약 종료일인 2025년 6월에서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은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라며 "손흥민이 토트넘 프로젝트에 여전히 헌신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즌 종료 전 장기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근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등 유럽과 중동의 빅클럽들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방출해 손흥민 영입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손흥민의
서울 번화가에서 알몸에 상자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신체를 만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 관계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의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하진우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실행을 도운 B씨에게도 벌금 400만 원을, 이 콘텐츠를 기획한 C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한 C씨에게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수의 시민들이 오가는 번화가에서 이뤄진 피고인들의 행위는 충분히 선정적이며, 일반 보통인의 성적 상상과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는 건전한 사회적 통념에 비춰볼 때 음란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A씨 등은 2023년 10월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와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A씨가 상자만 걸친 채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신체를 만지게 한 뒤 촬영해서 유튜브 등에 게시한 바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구독자 수와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콘텐츠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자에 "10만 구독자가 넘으면 구멍을 더 뚫겠
더시사법률 김혜인 기자 | 멋드러진 수염이 멋진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요즘, 풍성한 수염이 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염이 듬성듬성 나거나 전혀 자라지 않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해외 전문가들이 밝힌 내 수염의 문제점과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수염이 자라지 않는 이유, 첫 번째 '유전' 수염의 두께와 밀도는 유전적 요소에 크게 좌우된다. 만약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풍성한 수염을 가졌다면, 본인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전문의에 따르면, 수염은 사춘기 시기에 테스토스테론이 발휘되면서 가늘던 털이 굵고 강해지며 성장한다. 하지만 이 성장 과정과 두께는 유전적 요소에 따라 다르다. 특히, 수염이 완전한 모습을 갖추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대개 18세에서 30세 사이에 점차 두꺼워지고 거칠어진다. 수염이 자라지 않는 이유, 두 번째 '민족성' 수염 성장에는 민족적 차이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지중해 지역 출신 남성들은 더 두꺼운 수염을 갖는 경향이 있다. 반면, 연구에 따르면 중국 남성들은 백인 남성들보다 수염이 덜 자라는 경향이 있다. 수염이 자라지 않는 이유, 세 번째 '탈모증' 듬성듬성한 수염은 단순히 습관이나 유전적 이유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HC)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루이지 만조니(26)가 체포됐다. 만조니는 사건 이후 논란 속에서도 일부 미국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상징적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체포 과정과 배경…‘투매’ 신고로 도주극 끝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의 신고로 만조니가 체포됐다. 뉴욕 미드타운 힐튼호텔 입구에서 발생한 톰슨 CEO 피격 사건 이후 5일간 도주했던 만조니는 결국 오전 9시 15분경 꼬리가 잡혔다. 뉴욕 경찰은 4일 오전 6시 44분 만조니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으로 20피트(약 6미터) 거리에서 톰슨 CEO를 여러 차례 총격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톰슨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9mm 탄피 3개와 실탄,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 특히 탄피에 새겨진 문구는 “지연, 거부, 방어”라는 단어가 쓰여있었다. 이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지연·거부한 뒤 법적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방어한다는 보험 업계의 전술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톰슨이 사망하자 UHC가 소셜미디어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