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갑)에 대한 항소심이 열린다. 양 의원은 '11억원 불법 대출' 의혹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수원고법은 21일, 제3형사부(재판장 김종기)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 의원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오는 29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가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 의원 부인 A 씨(57)에 대한 항소심도 병행한다. 앞서 양 의원과 A 씨는 2021년 4월 장녀 B 씨 명의로 대출받은 '사업 운전자금' 11억 원을 아파트 매입 관련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밖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재산 현황을 2억 4100만 원 누락한 5억 2082만 원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2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이뤄진 원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양 의원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을,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 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 안타에 실패하며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침묵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이정후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에 0.355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도 0.333으로 하락했다. 이날 올 시즌 좌완 투수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던 이정후는 에인절스의 일본인 좌완 선발 기쿠치는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선 6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엔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5회초 팀이 선취점을 뽑은 직후 1사 1루에서 기쿠치와와 세 번째 대결을 펼쳤는데,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쿠치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도 이정후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이안 앤더슨을 상대로 한 차례 큰 타구를 날렸으나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엔
가수 이효리가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효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신랑과 신부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 등 김종민 결혼식에서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효리는 절친한 개그맨 유재석의 얼굴을 촬영하기도 하고, 결혼식 순서지나 팔찌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화사한 노란색 스커트가 돋보이는 '하객룩' 옷차림을 찍어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과 이효리는 1979년생 동갑내기로, 김종민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갑 친구 이효리와의 일화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고 질문하며 설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에서 "정치 대선배로서 묻는 것"이라며 "편하게 답변해 달라"고 말한 뒤 이같이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받아쳤다. 홍 후보는 "생머리냐, 보정 속옷 입었느냐는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했고, 한 후보는 "유치하시다"고 응수했다. 홍 후보는 이어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 때 이재명을 못 잡아 사법적으로 패배했고,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총선에 참패했다"며 "이번에는 어떻게 하실 거냐"고 압박했다. 이에 한 후보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고, 총선은 졌지만 당대표로 63% 지지를 받아 평가받았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가 "이재명을 어떻게 잡을 거냐",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벗을 것이냐"고 거듭 묻자, 한 후보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계엄을 저지했다"며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홍 후보가 제 입장이었다면 계엄을 막았겠냐"고 되묻기도 했다. 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모두 극복할 수 있는
짧은 다리로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는 애완견을 흔히 발바리라고 부른다. 이밖에 중요한 볼일은 없지만, 이곳저곳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을 비유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비롯돼 이성 관계가 복잡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게다가 연쇄 성폭행범을 일컫는 말로도 쓰이는데, 이는 ‘대전 발바리’라 불린 이 씨(1961년생) 때문이다. 19년 전인 2005년 4월 17일 밤 대전에서만 3명의 여성이 성폭행당했다며 신고를 했다. 수법, 인상착의로 미루어보건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됐다. 이후 이 씨는 2006년 1월 1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PC방에서 체포됐고, 대전에서 하룻밤 사이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범인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에 신고, 확인된 피해자만 184명에 달했다. 개인택시를 몰던 이 씨는 1998년 1월 말 한 여성 손님이 ‘택기기사가 지리도 모르냐’라는 핀잔과 함께 요금을 집어 던지자 이에 격분, 2월 7일 밤 피해자 집을 찾아가 성폭행한 뒤 이상한 우월감과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이 씨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폭행을 일삼았다. 택시를 몰면서 늦은 밤 혼자 집으로 들어가는 여성을 눈여겨봤다가 집 우편물을 통해 혼자 사는지 확인하고 주로
법제처가 18일, 오는 장애인의 날(20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 있는 법령, 자치법규, 판례 등의 법령정보를 점자 전용 파일로 변환해 제공하는 것으로,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법령 검색 후 법령명 상단에 있는 '점자뷰어' 버튼을 누르면 미리보기를 통해 점자정보단말기 읽기가 가능하다. 점자 프린터를 이용해 점자 출력도 할 수 있다. 700만 건 이상의 법령정보 본문은 물론 법령의 별표·별지서식 약 1000건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별표나 별지서식에 대한 점자 변환 요청이 있으면 2~3일 이내 메일을 통해 관련 파일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별표·별지서식 약 8000건을 제공하고 국가법령정보센터 모니터링단과 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의 후기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법령 본문에서 이미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산식, 표 등도 대체텍스트 입력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시각장애인이 법령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법령정보 접근에 소외되는 국민 없이 누구나 필요한 법령정보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 남자축구 U17(17세 이하) 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열린 U17 아시안컵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지 못하고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다.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홈팀 사우디와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전에서 90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1TK3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 45분 터진 오하람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12분 사우디의 마지막 공격서 페널티킥을 내줘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1986년 카타르 대회와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3년 만에 통산 3번째 정상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사우디는 이어 열릴 우즈베키스탄과 북한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날 한국은 초반 사우디의 강한 압박에 밀려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 24분,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사우디의 에이스 압둘라흐만 수피야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한국은 중반 이후부터 사우디의 압박에서 벗어나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박서준의 터닝 슈팅이 골키퍼 손
황병국 감독의 영화 ‘야당’이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17일 하루 7만 3,5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 8,080명이 됐다. 이로써 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승부'의 1위 자리를 빼앗은 데 이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승부'는 같은 날 1만 3,146명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6,323명으로 3위,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2,834명으로 4위, '마리아'는 1,725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그룹 샤이니 태민 측이 댄서 노제와의 열에설에 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7일 열애설에 대해 “태민의 지속적인 스케줄로 인하여 확인이 다소 지연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두 사람은 동종업계에 있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향후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열애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민과 노제로 추정되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팔짱을 끼거나 백허그를 하는 등 스킨십을 하고 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꾸준하게 열애설이 제기됐던 태민과 노제의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이 떠돌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는 친한 동료 사이라고 해명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부산구치소에서 재소자가 전자담배와 스마트폰을 숨겨 놓았다가 적발되는 일이 있었다. 이에 교정시설 관리에 구멍이 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치소는 해당 재소자를 상대로 조사에 나서 반입금지 물품인 유심칩이 없는 스마트폰, 전자담배, 충전기 등을 발견했다. A씨는 작업장과 휴게실 등 여러 장소에 나눠서 물건들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재소자들이 “A씨의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라고 신고하자 구치소 측이 조사 끝에 발견했다. 상위 기관인 대구교정청도 물품 반입 경위와 관련된 사람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나 담배, 라이터, 주류 등 외부 물품은 교정시설 반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구치소 관계자는 “현재 외부 물품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등 전반적인 조사 중이다. 정확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