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에 가짜 귀금속 맡겨 7000만 원 챙긴 30대 남성 구속

서울 강북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전당포에 가짜 귀금속을 맡기고 7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30대 남성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이달 초 서울 강북구, 구로구, 경기 의정부 지역의 전당포에서 30만 원짜리 가짜 귀금속을 담보로 맡긴 뒤 현금 7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강북구의 한 전당포 주인이 의심스러운 귀금속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지난 24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며, 사건을 다음 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