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따주겠다는 약속을 한 나는 육지를 떠나는 당신의 고운 손에 미안함만 안겨보냈습니다.
당신 보러가는 길은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창문에 빗금이 그어지네요.
미처 다주지 못한 사람 꽃다발에 실어 보내니 다시 만나는 날 활짝 웃으며 맞이해 주겠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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