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나흘간 약 25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6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사무국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올해 박람회 방문객 수가 약 2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약 20만 명)보다 5만 명 증가한 수치로, 14회째를 맞은 행사 역사상 최다 관람객이다.
사전 등록 및 할인 예매 인원도 5만 7000명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입장객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전시장 체류 시간까지 길어지면서 운영사무국은 안전을 고려해 행사 3일 차부터 현장 등록을 조기 마감하고 사전 등록자 중심으로 운영했다.
관람객 구성에서는 젊은 층 비중이 두드러졌다. 2030세대가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며, 무종교 관람객 비중도 48%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3년간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2030 비중이 73.4%, 지난해에는 67.8%를 기록했으며, 무종교 관람객 비중도 2024년 45.8%, 지난해 47.5%, 올해 48%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운영사무국은 젊은 층과 비종교인의 유입 확대를 주요 변화로 평가했다. 관계자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도심형 전통문화·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장 혼잡도 나타났다. 운영사무국은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전시장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관람 동선과 휴게 공간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호응을 얻은 ‘공(空)놀이’와 ‘반야심경 공파티’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구불교박람회와 8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