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 진보당과의 선거연대를 중앙당 주도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별 자율 협의가 아닌 당 차원의 공식 논의 구조를 통해 연대 여부와 방식 등을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연대는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당이 다른 정당들과 논의기구를 통해 협의하고 지침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과 세종, 평택을 등에서 연대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조만간 실무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혁신당과 진보당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라며 “단일화를 양보 형태로 할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정할지는 이후 논의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화 여부 자체는 정당 간 협의 사안이며 후보 개인 간 논의로 결정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조국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체제에서 광역단체장을 일부라도
‘전 삼성가 사위’로 알려진 임우재가 무속인 연인과 함께 연루된 감금·폭행 사건에서 수사 방해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임 씨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무속인 박모 씨는 특수중감금치상 혐의가 인정돼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사건은 2025년 4월 경기도 연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친할머니를 별채에 감금하고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해당 범행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수사 결과 이 사건의 배후에는 임 씨와 무속인 박 씨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023년 봄부터 A씨 아버지 소유 농가 컨테이너에 머물며 가족에게 접근했다. 임 씨는 재벌가 사위 출신이라는 이력을 내세워 신뢰를 얻었고, 박 씨는 투자 명목으로 접근해 금전을 수수한 뒤 심리적 지배를 시작했다. 특히 박 씨는 A씨에게 친할머니를 별채에 가두고 폭행하도록 지시하는 등 가혹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씨 역시 이를 제지하지 않고 방조하거나 부추긴 정황이 인정됐다. 사건은 감금 상태에 있던 피해자인 할머니가 탈출해 신고하면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가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한 남성이 상속 문제와 어린 딸의 양육 문제를 동시에 떠안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중학교 역사 교사인 40대 남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였던 아내와 엇갈린 생활을 이어왔다. 낮 근무를 하는 a씨와 다르게 아내는 야간 근무가 많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가 줄었고 결국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소송까지 진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아내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혼이 확정되기 전 소송중 발생한 사고였다. 장례 이후에는 상속 문제가 불거졌다. 장인과 장모는 이혼 소송 중이었던 만큼 A씨에게 상속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아내는 재산보다 훨씬 많은 채무를 남긴 상태였다. 아내는 응급실 근무로 일정한 수입이 있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가 손실을 보면서 상당한 빚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딸을 대신해 상속포기를 해야 하는지 고민된다”며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상속포기를 할 수 있는지, 딸까지 포기할 경우 상속이 장인·장모에게 넘어가는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부산구치소는 지난 18일 부산구치소 연무관에서 ‘제4회 부산구치소장배 친선 검도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구치소 직원과 타 교정기관, 유관기관, 민간 검도관 소속 검도인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5인 1조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부산구치소팀을 비롯해 타 교정기관팀, 유관기관팀, 민간 검도관팀 등 8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다. 경기 결과 부산 대원관 소속 고상운 사범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구치소팀은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의 정신력 강화와 조직 활력 제고를 도모하는 동시에 민간 검도인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정 부산구치소장은 “참가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구치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도·검도 교실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남편의 행동을 둘러싸고 혼란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부부관계 단절과 성기능 개선제 복용 정황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19일 양나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잠자리는 거부하는데 성기능 개선제는 챙기는 남편, 유책 사유가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을 보낸 A씨는 결혼 8년 차로 자녀는 없다. 그는 “결혼 초반 이후 점점 부부관계가 줄었고 최근 2년은 사실상 단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관계를 시도할 때마다 “업무 스트레스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며 이를 피했다. 병원 진료도 거부했다. A씨는 “관계를 회복해 보려고 식단도 바꾸고 한약도 먹었지만 아무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문제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드러났다. A씨는 “남편 운동 가방에서 약 봉투를 발견했다”며 “확인해 보니 성기능 개선제였다”고 말했다. 해당 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처음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남편은 여전히 피로를 이유로 관계를 거부했다. A씨는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약 대부분이 이미 사용된 상태였다”고 했다. A씨는 외도를 의심했지만 뚜렷한 증거는 찾지 못했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최근 4년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3호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공도서관 통계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 공공도서관은 2020년 1172개에서 2024년 1296개로 늘었다. 4년 사이 124개(10.6%)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172개, 2021년 1208개, 2022년 1236개, 2023년 1271개, 2024년 1296개로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 공공도서관 증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기준 설립 주체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1034개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청 234개(18.1%), 사립 28개(2.2%) 순이었다. 특히 지자체 설립 도서관은 2020년 914개에서 2024년 1034개로 늘어 120개(13.1%) 증가했다. 이용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 공공도서관 1곳당 연간 방문자는 2020년 7만6431명에서 2024년 17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학교도서관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교도서관
보험계약자의 직업 변경 통지 의무 위반과 관련해 보험사의 계약 해지권 행사 기간은 ‘위반 사실을 인지한 시점’부터 기산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단순히 보험금이 청구됐다는 사정만으로 곧바로 위반 사실을 알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선박 기관장 A씨의 유족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2년 4월 탑승한 선박이 대만 해상에서 조난되면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같은 해 6월 보험사에 1억5000만원의 상해사망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면책을 통보하며 지급을 거절했다. 보험사는 선원의 직무상 선박 탑승 중 발생한 사고가 약관상 면책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 면책사유란 보험계약에서 정한 일정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보험자가 보험금 지급 책임을 지지 않도록 정한 조항으로, 통상 직무상 위험이 높은 직종에서 발생한 사고 등을 포함한다는 취지다. 또한 A씨가 보험기간 중 경비원에서 선박 기관장으로 직업이 변경돼 위험이 현저히 증가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통지의무 위반 및 계약 해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포함됐지만, 다른 공휴일과 달리 ‘대체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왔다. 노동절은 특정일 자체가 법률로 지정된 유급휴일이기 때문이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절은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정일로 지정된 유급휴일로, 근로기준법상 공휴일과 달리 다른 날로 대체할 수 없다. 노동부는 “노동절은 별도의 법률에 의해 정해진 휴일로, 일반 공휴일과 입법 취지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노동절은 유급휴일로 인정돼 왔지만, 공무원과 교사 등 일부 직군에는 적용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공무원을 포함하여 사실상 전 국민이 쉬는 날로 확대됐다. 노동절은 법적 근거가 다른 만큼 운영 방식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현충일이나 광복절 등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근로자 대표와 합의하면 다른 날로 휴일을 대체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일 근무는 평일 근로로 간주돼 별도의 가산수당 지급 의무가 없다. 반면 노동절은 특정일 자체를 보호한다. 따라서 대체휴일이 불가능하며, 당일 근무 시에는 유급휴일임금과 휴일근로 가산수당이 중복 적용된다. 헌법재판소도 노동절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다. 다자 구도가 유지될 경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황 의원은 15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정치공학이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을 이끌 최적의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시민에게 주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마 선언 당시부터 민주 진영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해 왔다. “소수정당 소속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결국 민주개혁 진영의 단일 후보가 될 것”이라며 연합공천 및 선거 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직은 가볍게 내려놓을 자리가 아니다”라며 “법에 따라 선거일 30일 전 사퇴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없이 완주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범여권 단일화나 선거연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황 의원은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등 여러 절차를
신혼여행 직후 별거에 들어간 한 남성이 혼인 관계만 유지한 채 홀로 형성한 재산까지 이혼 시 나눠야 하는지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30대 초반 직장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25세에 5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다. 대학 시절 아내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고 취업 후 한 차례 이별 위기를 겪었으나 재회 끝에 혼인에 이르렀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A씨는 신혼여행 직후부터 아내의 반복된 무시와 언어적 비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처가 식구들 앞에서도 수입을 문제 삼는 발언이 이어지며 갈등이 깊어졌다고 했다. 결정적 계기는 아내의 외도였다. 상대방의 존재를 확인했지만 갈등을 이어갈 여력이 없었던 A씨는 결국 집을 나와 별거에 들어갔다. 이후 약 5년간 연락 없이 지내며 법적 혼인 관계만 유지해 왔다. A씨는 별거 기간 동안 홀로 생계를 꾸리며 자산을 형성했다. “집을 나올 때는 빈손이었지만 이후 일에 몰두하며 저축과 재테크로 상당한 자산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직장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삶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서류상으로만 남은 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