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다만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도 과반에 가깝게 나왔다. 또 주 4.5일제 도입을 둘러싼 여론은 부정적 인식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전체의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일 발표한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 대해 ‘지난해보다 행복감이나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자는 14%로 집계됐다.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는 응답이 37%,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47%다. 모름·무응답은 1%다. ‘행복감이나 기대가 크다’는 응답은 지난해 같은 조사와 비교해 7%p 증가하고 ‘부담이나 염려가 더 크다’는 응답자는 5%p 줄었다. 이는 국민의 명절 기대감이 나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높아 국민들이 체감하는 명절 행복감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3%로 ‘찬성한다(32%)’ 응답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60대
대규모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환자 수가 평소보다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교통사고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교통사고 환자는 96.3명으로 평상시(75.9명)보다 1.3배 많았다. 특히 추석 하루 전날에는 108.2명으로 가장 많아 평소보다 1.4배 높았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2시와 오후 5시로 나타났다. 이어 오전 7시(2.9%)부터 11시(6.5%)까지 급격히 늘었고, 오후 6시 이후부터는 평소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교통사고 환자 성별로는 남성이 평소 65.4%에서 61.0%로 감소했고, 여성은 34.6%에서 39.0%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은 줄었으나 0세부터 40대까지는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호장비 착용 여부에 따라 피해 정도도 차이가 뚜렷했다. 6세 미만 아동의 경우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입원율은 5.3%, 사망률은 0.4%로, 착용했을 때의 입원율 3.4%, 사망률 0.3%보다 높았다.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
경찰이 압수해 보관 중이던 오토바이가 두 차례나 도난당했다가 뒤늦게 회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이 압수한 오토바이는 지난달 3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잇따라 도난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교 1학년 A군은 지난 8월 30일 오후 10시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125cc 오토바이 1대를 훔쳤다. 그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창원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다음 날 오전 4시 30분쯤 ‘소음이 심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A군이 해당 오토바이를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압수해 창원서부경찰서에 보관했다. A군은 지난달 3일 새벽 친구 B군과 함께 경찰서 직원 주차장 펜스를 넘어 침입했다. 두 사람은 경찰서 대형 압수물 창고 앞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경찰은 오토바이가 도난당한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9월 13일 오후 6시 28분쯤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가 거리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0대들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와 함께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해당 오토바이를 다시 압수해 북면파출소에 보관했다. 그런데 사흘 후
법원이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보낸 증인 소환장의 송달이 또다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법원원 구인영장 발부와 과태료 부과 등의 강제 절차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지난달 23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이는 30일 ‘폐문부재’ 사유로 송달이 불능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문부재란 송달받을 장소에 당사자가 없고 문이 닫혀 있어 서류가 전달되지 못한 상황을 뜻한다. 법원 서류는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돼야 효력이 발생한다. 만약 한 전 대표가 끝내 소환장을 받지 않고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법원은 구인영장을 발부해 강제로 출석시킬 수 있다. 또 불출석 사유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제재 절차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앞서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법원에 신청했다. 이는 수사기관 참고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정식 재판이 열리기 전 법원이 직접 증인으로 불러 진술을 확보하는 절차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 표결 당일 의원총회 소집
경찰관이 폭행 장면을 목격해 신고한 시민과 말다툼을 벌이다 도로 바닥에 넘어뜨려 머리와 목을 누른 채 과잉 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2시 53분쯤 울산 남구 한 도로에서 한 여성이 다른 남성을 때리는 것을 목격한 30대 남성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B경장과 C경위가 출동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본 A씨는 “큰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B경장 등은 A씨에게 참견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했고, A씨는 “폭행을 봤는데 신고도 못 하느냐”고 맞서면서 시비가 붙었다. 이후 A씨가 집으로 들어가면서 상황은 정리되는 듯했으나 몇 분 후 다시 밖으로 나와 B경장과 눈이 마주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곧이어 B경장이 순찰차에서 나와 두 사람은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때 옆에 있던 C경위가 A씨의 목을 뒤에서 감아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B경장은 넘어진 A씨 위로 덮쳐 뒷덜미와 손목 쪽 옷소매를 붙잡고는 3차례 정도 강하게 바닥 쪽으로 끌어당겨 엎드려 눕혔다. 이어 무릎으로 A씨의 머리와 목을 짓눌러 제압하고는 C경위와 함께 뒷수갑을 채운 후 A씨를 흔들어 잡아 순찰차로 연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들의 검찰 복귀 요구에 대해 “특검에 있기 싫다는 검사가 있으면 남기지 말고 모두 교체해야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개혁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특검에서 일하지 않겠다는 것은 조직 이기주의의 극치”라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 40명은 전날 민중기 특별검사에게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검사의 중대범죄 직접 수사 기능이 사라졌다”며 “그럼에도 파견 검사들이 직접수사·기소·공소유지를 모두 담당하는 특검팀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다”고 원대 복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공복인 공직자가 자기가 일할 자리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검찰은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항명이 다시 발생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징계에 착수해야 한다”며 “하기 싫은 검사는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검찰의 그동안의 무리한 항고·상고를 지적하며 개선을 지시한 것에 대해선 “문제의식에 100% 공감한다. 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일 '황제 수감' 의혹이 불거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수용실에서 ‘서바이벌’이 어렵다고 하고, 변호인단은 구치소 식사를 트집 잡아 밥투정을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곧 구치소에 투룸 배정과 배달앱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한 내란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된 신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소한 특검의 소환, 영장 집행, 재판 출석 등 사법절차에 협조나 하면서 수용자의 권리를 말하는 것이 전직 검찰총장이자 법조인으로서의 기본자세일 것"이라고 했다.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처우는 다른 수용자들과 철저히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은밀하고 부당한 특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지금 이 모든 상황은 스스로 전직 대통령의 품격을 내버리고, 반성 없이 온갖 법기술과 선동으로 사법질서를 우롱하고 있는 피고인이 자초한 것”이라며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불법으로 담배를 제조·판매해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집중 순찰을 벌이던 중,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학교 근처에 담배가게가 있어 아이들 건강이 걱정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당 가게는 초등학교에서 불과 90m 떨어진 지하에 위치해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심한 담배 냄새와 기계음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9일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잠복수사를 이어간 끝에 가게 내부에서 담배를 제조·포장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현장에선 담배 제조기 등 제조시설이 갖춰진 창고와 담뱃잎 16kg, 필터, 완성된 담배 약 200보루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약 4년간 담배제조업 허가 없이 인터넷 사이트 광고와 택배를 통해 불법 제조한 담배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담배제조업을 하려면 기획재정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
중증 지적장애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대출금을 빼앗고 해외로 보내 돈을 벌게 할 계획까지 세운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는 영리유인, 준사기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향후 5년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지난 1월 중증 지적장애인 B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대출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행정복지센터에서 B씨 명의의 신분증과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B씨 앞으로 800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챘다. 또 B씨 명의로 휴대전화 2대를 개통해 되팔고, 300만원을 챙겼다. 특히 A씨는 B씨를 외국으로 보내 돈을 벌 방법까지 모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그는 B씨와 알고 지내던 C씨 등과 범행을 공모했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겠다고 속여 B씨를 유인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재판부는 “A씨는 B씨에게 중증 지적장애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B씨 명의로 대출 가능이 되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공범 C에게 B씨를 외국으로 보내 돈을 벌자는 제안을 하기까지 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소속 김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특정 종교단체를 동원해 내년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며 진화에 나섰다. 30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모 위원장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6개월간 가입시켜 김 총리를 지원하려 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진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제보자가 ”당원 가입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돈을 받아서 하게 되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고 묻자 김모 위원장은 ”제 개인적으로 나가는 것이니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제보자가 ”경선할 때 1번, 2번 지령이 내려오냐“라고 묻자 김모 위원장은 ”김민석으로 가시죠. 김민석“이라고 답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진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녹취가 사실이라면 특검이든 그 무엇이 됐든 당당히 조사받으라“며 ”김 총리가 이와 연루돼 있다면 당장 사퇴하고 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