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고령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50대 남성에게 특수강도 혐의가 적용됐지만 법정형보다 낮은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7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9시 25분께 전북 김제시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70대 여성 B씨의 집 초인종을 눌러 “택배기사다. 문 좀 열어달라”고 속인 뒤 문이 열리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현금 64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결과, A씨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아내의 학원비를 마련하려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형법 제333조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재물을 강취하거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강도’로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반면 형법 제334조는 흉기를 휴대 또는 야간에 주거에 침입했거나, 2인 이상이 합동해 범행을 저지른 경우 '특수강도죄'로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의 경우 흉기를 범행에 사용한 점이 인정돼 특수강도죄가 적용됐다. 특수강도죄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다. 일반적으로 대법원 양형위원
7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 50분, 울산 8시간 30분, 대구 7시간 50분, 광주 6시간 30분, 목포 7시간 30분(서서울 기준), 대전 2시간 40분, 강릉 3시간 20분, 양양 2시간 30분(남양주 기준)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가장 심해지고, 다음 날(8일) 오전 2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20분, 목포 6시간 20분(서서울 기준), 대전 3시간 30분, 강릉 4시간 40분, 양양 3시간 50분(남양주 기준)이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12~1시쯤 절정에 달하고 오후 9시쯤 해소되겠다. 오전 10시 45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면 양산분기점~양산 5㎞, 신탄진~남이분기점 18㎞, 옥산~청주휴게소 14㎞, 양재~반포 7㎞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면은 목포요금소~몽탄2터널 8㎞, 서김제~동서천분기점 21㎞, 당진~서해
변호사가 자신이 대리하는 민사소송에서 제3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계약서를 당사자 동의 없이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더라도, 이는 소송상 정당한 행위로서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전모 씨가 이모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 변호사는 2022년 6월, 다단계 사기 사건에 연루된 A씨와 B씨 사이의 민사 분쟁에서 피고 B씨를 대리했다. 이 과정에서 소송 상대방인 A씨가 전씨의 조력을 받아 주장하고 있다고 본 이 변호사는, "A씨의 주장은 전씨에 의해 왜곡된 일방적 주장"이라며 "전씨가 변호사 자격이 없음에도 투자 관련 분쟁 사건에서 다수 투자자로부터 사건을 수임해 고소장 작성 등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이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로 전씨와 또 다른 투자자 C씨 간의 계약서 사진을 법원에 제출했다. 계약서에는 전씨가 소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C씨가 수령하는 피해보상금의 50%를 받는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전씨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각각 다른 교정시설에 수감된 채 추석 명절을 맞았다. 헌정 사상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 상태로 명절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법조계와 교정당국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각각 추석을 보낸다.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전국 교정시설에서 명절 특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민간 기부품은 각 구치소 재량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 서울구치소는 추석을 앞둔 지난 2일 백설기를 수용자들에게 나눠줬고, 서울남부구치소는 사과, 바나나, 백설기를 1인당 하나씩 지급했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추석 아침 식단은 미니치즈빵, 삶은 달걀, 두유로 구성됐다. 점심에는 유부우동국과 돼지갈비찜, 저녁에는 소고기무국과 꽁치김치조림이 제공된다. 명절 특식 대신 개천절과 한글날에 간단한 특식이 지급된다. 지난 3일 서울구치소는 맛밤 1봉지, 서울남부구치소는 커피음료와 구운 도넛 1개를 제공했다. 한글날인 오는 9일에도 1인당 1700원 이내의 특식을 준다. 서울구치소는 조각 케이크, 서울남부구치소는 유과 1봉이 나온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9시까지 KBS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여러분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옥중 인사를 전했다. 4일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님의 접견 중 말씀을 전한다"며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여러분들을 위해 저도 늘 기도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김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8월 12일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특검은 같은 달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며, 현재 남은 의혹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상반기 정보기기운용기능사 6개월 과정에 선발되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해당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신청 당시 상황 저는 신청 당시 형기가 9개월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징벌 15일을 받은 이력이 있어 수형자 등급이 3-3으로 나온 지 한 달 된 미출역 신분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미출역은 뽑지 않는다’, ‘징벌을 받은 사람과 남은 형기가 짧은 사람은 뽑지 않는다’는 등 선발 결과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나 비인기 공과 위주로 신청한 결과 1지망이었던 정보기기운용기능사 과정에 선발되었습니다. 교육과정 정보기기운용기능사는 정보기기(계산기, 컴퓨터)의 원리와 이용 방법, 관련 법규에 관하여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필기시험을 시행합니다. 시험 출제된 문제 위주로 반복해서 모의고사를 보기 때문에 떨어질 경우 고의를 의심받을 정도로 쉽습니다. 이후 실기에서는 컴퓨터와 라우터, 모뎀 네트워크를 형성시키는 것을 배우게 되는데 이 과정부터 컴퓨터를 실제로 사용하게 됩니다. 또 시험 문제가 공개돼 있어 반복 숙달하시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생활환경 이곳 공과 생활의 장점은 수료 시 성적 우수자, 반장, 봉사자(다른 훈련생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948년 출범한 검찰청이 약 78년 만에 폐지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법안이 가결되면 검찰청은 공식적으로 해체되며 법무부 산하에 기소 업무를 전담하는 공소청이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공소청은 법안 공포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정식 출범이 예상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검찰 제도는 1948년 미군정 시기에 제정된 검찰청법을 토대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행사하는 강력한 권한을 바탕으로 국가 형사사법체계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정치권의 대형 비리나 대기업 관련 수사를 도맡으며 조직의 영향력을 비대하게 키워온 바 있다. 그 중심에는 1961년 설치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있었다. 중수부는 권력형 비리와 대형 경제 사건을 전담하며 성역 없는 수사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휘말리며 정치 검찰이라는 비판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중수부는 1982년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을 시작으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 사건,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200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도 약 1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대규모 대응에 나선다. 특히 계단과 지하철 출입구, 교량 진입부 등 병목 구간에서 군중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압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7일 열리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고 주최 측인 한화와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약 1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동대 2200여 명(37개 부대)과 기동순찰대 100여 명(22개 팀) 등 총 3448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과 경찰 기동단장은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돼 인파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선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한강공원 천상계단과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 일대에는 경찰력이 집중 배치된다. 교통 통제도 시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27일 오후 2시부터 밤 10
최근 스토킹 범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폭력이나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판결문과 통계에서도 스토킹이 단순한 갈등을 넘어 중대한 범죄로 확산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처벌법 사건 접수 건수는 1만 3269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월 21일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관련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법 시행 초기인 2021년 10~12월에는 406건이었지만 2022년 7626건, 2023년 1만 438건으로 늘었다. 2022년 대비 2024년 사이 접수 건수는 약 1.7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스토킹 범죄 신고가 7981건에 달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스토킹 범죄가 실제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경기 이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연인과 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신씨는 지난 6월 경기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 A씨와 남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
법무부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만나 불법체류 문제 대응과 양국 국민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 출신 불법체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사전 대응 차원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법무부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정도 출입국정책단장(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직무대리)이 압돌라예프 올림존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출입국 및 체류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불법체류 문제 대응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법무부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해 협력해 온 점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지에서 활동하는 입국 알선 브로커 차단과 자진출국 유도 홍보 등 추가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불법체류를 사전에 줄이기 위해 제도적 협력과 실무 차원의 대응이 함께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국민의 체류 편의와 동포 보호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김 단장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출입국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류 환경 개선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