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47·본명 신동현)이 자신을 둘러싼 범죄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연예계 인사들의 실명을 언급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실명이 거론된 일부 당사자는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몽은 지난 18일 오후 8시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성매매·불법 도박 의혹 등을 직접 반박했다. 그는 방송에서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과의 갈등 이후 자신에 대한 허위 제보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차가원 회장이 그의 작은아버지 차준영에게 ‘MC몽이 일해야 하는데 여자친구와 놀고 있다’며 자신의 사진을 보냈다”며 “차준영이 전혀 관계없는 사진을 성매매 증거처럼 둔갑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MC몽이 불법 도박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연예계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는 차준영이 MBC ‘PD 수첩’에 허위 제보를 했다고 주장하며, 차준영이 운영하는 도박 모임 ‘바둑이’에 연루된 연예계 인사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이름도 거론됐다. MC몽은 김민종이 차준영으로부터 금전과 롤스로이스 차량을 받았고, 도박 모임 참가자가 돈을 따면 김민종에게 1000만원 상당의 팁을
아내의 외도 상대가 평소 조카처럼 아끼던 고등학생이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의 외도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해 왔다. 그는 “결혼한 지 10년이 넘으면서 부부 사이 대화가 줄고 관계가 데면데면해졌다”며 “어느 순간부터 아내가 휴대전화를 2대씩 사용하고 평소 하지 않던 화장을 하거나 화려한 옷을 입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집 안에 설치해 둔 소형 CCTV를 보고 아내가 15세 연하의 고등학생과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제가 평소 동생처럼, 조카처럼 챙겨주던 바로 그 아이였다”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집 안방으로 들어와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미성년자와 그런 관계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직접적인 성관계 증거는 없지만 이혼하고 싶다. 위자료와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지, 아내가 미국에 있는데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청의 곽준호 변호사는 성관계 장면이 직접 확인되지 않더라도 이
학교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테러 예고와 공중협박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협박범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방침을 밝혔지만,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형사처벌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부(재판장 강경묵)는 공중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BTS 광화문 공연 교통통제 정보 총정리’ 게시글에 “생수병에 휘발유를 넣어 투척하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광화문 공연장에 모일 인파를 겨냥해 “불을 지르겠다”, “이번 공연이 불바다가 될 것이다”는 취지의 댓글을 모두 22차례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살해 예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중협박죄가 신설됐지만, 법 도입 이후에도 테러 협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공중협박죄가 도입된 지난해 3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모두 193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기간 동안 3일에 2번꼴로 사건이 반복된 셈이다. 위 사건처럼 한 사람이 협박성 글을 여러 건 게시한 경우를 포함하면 실질적인 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마약류 중독 회복자의 재범 방지와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공단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경북 김천시 공단 본부에서 실무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류 사범 재범방지 및 안전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마약류 사범 허그일자리 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마퇴본부가 취업 의지가 있는 중독 회복자를 발굴·추천하면, 공단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세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구조다. 이날 우수 성과로는 마약류 투약으로 교도소 출소 이후 실업 상태로 생계 곤란을 겪던 43세 남성 A씨 사례가 소개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사업에 연계된 이후 지속적인 심리상담 등을 통해 재투약 유혹을 이겨내며 대형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등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공단 5개 지부(소)와 마퇴본부 '함께한걸음센터' 6개소를 중심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향후 전국 공단 26개 지부와 함께한걸음센터 17개소로 대폭 확대해, 마약류 중독 회복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증권가에서 코스피 1만 포인트 가능성을 잇달아 제시하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이른바 ‘포모’ 심리에 빚을 내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가 늘면서 시장 변동성과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하나증권은 내년 기업 순이익의 선반영을 전제로 올 연말 코스피가 1만38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올해 코스피 예상 순이익은 689조원, 내년은 853조원으로 증가하는데, 2010년 이후 코스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9.96배다”라며 “선반영 시 코스피 시가총액은 8499조원이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과 외국계 투자은행 JP모건 역시 각각 1만포인트와 1만2000포인트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경제학계에서는 최근 코스피 급등 요인 중 하나로 개인 투자자 증가를 지목한다. 상승장에서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늘자 주식을 사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심리가 확산됐다는 것이다. 이른바 ‘포모’ 현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셈이다. 문제는 빚을 내서라도 주식 구매를 감행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3년간 키운 딸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혼한 남성이 10년 만에 찾아온 딸에게 금전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아내가 낳은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이혼했지만 10년 뒤 딸이 찾아와 용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결혼 생활 중 아내와 자주 다퉜지만 딸이 태어난 뒤에는 아이에게 정성을 쏟았다고 했다. 그러던 중 아이가 심한 잠투정을 보였고 빈혈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문스러운 말을 들었다. 부부 모두 혈액형이 A형인데 아이의 혈액형이 B형이라는 것이었다. A씨는 “당시 병원에서 신생아 혈액형 검사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해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이가 자신과 닮은 점이 없다고 느낀 A씨는 결국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딸은 친자가 아니었다. A씨는 “이미 3년 동안 애지중지 키운 아이였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면서도 “아내에 대한 배신감을 견딜 수 없어 결국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이혼 후 약 10년이 지나 다시 불거졌다. 어느 날 딸이 A씨를 찾아와 “
코인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70대가 공소시효 만료를 이틀 앞두고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홍지예 부장검사)는 사기 등 혐의로 A씨(70대)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까지 코인 투자 명목으로 노인 9명으로부터 3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북 군산시에 사무실을 차린 뒤 투자설명회를 열고 노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특정 코인을 사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손해가 나더라도 원금을 모두 보상하고 추천 수당과 후원 수당도 지급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코인이 실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며 코인과 연계된 선불카드를 지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8년께 A씨가 종적을 감추며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지만, 지난 1월 공소시효 임박 사건들을 점검하던 검찰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A씨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주거지 인근에서 여러 차례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공소시효 만료 이틀을 앞두고 A씨를 붙잡아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흥행이 출판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앤디 위어의 SF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5월 6일부터 14일까지 집계한 최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탈환했다. 2021년 출간된 이 책은 동명 영화 개봉 이후 다시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중학교 과학 교사 그레이스가 죽어가는 태양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 한복판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돌과 같은 외형의 외계 생명체 ‘로키’와 그레이스가 쌓아가는 우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소설은 영화 개봉일인 지난 3월 18일부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뒤 6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는 2014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가 없는 남자들’이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이후 외국 소설로는 최장 기간 1위 기록으로 알려졌다. 출판업계에서는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명 영화의 흥행이 도서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누적 관객 수 280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도 9점을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반도체 호황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지목하며 기존 정부 전망치(2.0%)보다 높은 성장률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일방적인 ‘반도체 견인’ 구조가 장기적으로 경제 안정성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KDI는 전날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지난해 말 1.8%, 올해 2월 수정 전망 1.9%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성장률 상향의 가장 큰 요인은 수출 증가다. KDI는 올해 총수출 증가율을 4.6%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전망치 2.1%보다 2.5%포인트 높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거래액 증가율은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반도체 경기가 AI 붐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성장률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보다 반도체 수출의 긍정적 영향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상향 기조에 ‘반도체 잭팟’이 막대한 지분을 가진 만큼 경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캄보디아 범죄단체에 가입해 로맨스스캠 범행에 가담하고 약 3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 중 일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1부는 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 및 피해금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게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20대 남성 C씨에 대해서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또 A씨에게 692만원, B씨에게 2500만원, C씨에게 2355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 있는 범죄단체에 가입해 로맨스스캠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성매매 여성이나 성매매 업소 실장을 사칭하며 돈을 보내면 성매매를 제공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고 약 3개월 동안 피해자 5명으로부터 편취한 금액은 모두 3억584만원으로 파악됐다. 1심은 A씨와 B씨, C씨 모두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피고인들과 검사가 모두 항소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피고인들은 수차례 반성문과 감사일기, 재범방지서약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행은 계획적·조직적으로 이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