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이 2025 일본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여섯 번째 국제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20일 도쿄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대 0(21대12, 21대 1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42분에 불과했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 이어 올해만 왕즈이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불참했던 일본오픈에서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16강에서 김가은을, 8강에서는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천위페이를 완파하며 고비를 넘었다. 이어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금빛 질주가 이어졌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세계 1위 말레이시아의 고제페이·누르이주딘 조를 2대 0(21대 16, 21대 17)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네 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남자복식 강팀으로
한때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댄 세라피니(51)가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라피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배심원 재판에서 1급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법원은 다음 달 19일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 세라피니는 2021년 6월 캘리포니아 노스레이크 타호의 한 주택에 침입해 장인과 장모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장인은 현장에서 숨졌고, 장모는 중상을 입은 뒤 약 1년 후 사망했다. 검찰은 세라피니가 130만 달러(약 18억원) 규모의 목장 사업 자금을 두고 장인과 갈등을 빚었으며, 범행 전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주변인에게 “장인을 죽일 수 있다면 2만 달러를 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수사 과정에서는 세라피니가 아내의 지인인 서맨다 스콧과 불륜 관계였으며 범행을 공모한 정황도 드러났다. 세라피니는 1992년 MLB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199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04경기에서 15승 16패
한국 양궁이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월드컵 일정이었다. 한국은 올 시즌 세 차례 출전한 월드컵에서 모두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양궁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냈고, 특히 컴파운드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는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이 출전해 영국·말레이시아·미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을 세트스코어 6대 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강채영이 대만 쉬신쯔와의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강채영은 이번 대회 유일한 2관왕에 올랐고, 올 시즌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이우석(코오롱)과 임시현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해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는 최용희, 김종
만취한 외국인 관광객을 공범들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NCT 출신 문태일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문씨와 공범 이모씨, 홍모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낯선 타국에서 여행 중 범행을 당해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이고, 범행 경위와 수법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밝혔다. 문씨의 자수 주장에 대해서는 “자수를 인정하더라도 형의 임의적 감면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자수 시점에 이미 객관적 증거가 수집됐고, 피고인의 소재도 파악된 상태였으며, 주거지 압수수색 이후 자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문씨 등은 지난해 6월 13일 오전 4시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씨의 주거지에서 만취해 항거불능 상태였던 중국 국적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우 이시영씨가 시험관 시술로 생성한 배아를 이식해 홀로 임신·출산을 결심했다고 밝히면서 이혼한 배우자의 동의 없이 이뤄진 배아 이식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배아의 ‘생성’에 대해서는 동의 요건 등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미 생성된 배아를 이혼 후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명시적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이른바 ‘규정 공백’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상당수 산부인과에서는 분쟁 소지를 줄이기 위해 시술 직전에도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이혼 여성은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시술에 대한 신체적 결정권은 여성 본인에게 있다”면서도 “전 배우자가 반대하는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법원은 생식의 자유와 부모의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도 “혼인 중 생성된 배아를 이혼 후 착상하더라도 이를 위해 전 남편의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명시 규정은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씨가 단독 양육 의사를 밝힌 만큼 양육비 분쟁 가능성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7일 저녁 개막한다. 개최국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일정과 별도로 열리는 대회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는 제외됐고, K리그와 J리그 소속 선수들이 중심을 이룬다. 26명 엔트리 가운데 J리거 3명을 제외하면 모두 K리거이며, K리그2 소속은 1명뿐이다. 다만 단순한 평가전 성격만은 아니다.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실전 무대이자 최종 엔트리를 향한 경쟁의 출발선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테스트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전쟁이 시작됐다”며 각오를 밝혔다. 첫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 탈락 이후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하고, 20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전력상 한국이 우위라는 평가가 많지만 첫 경기 특유의 긴장감과 함께 중국의 동기부여가 변수로 꼽힌다. 중국은 2010년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을 3대 0으로 꺾으며 ‘공한증’을 깼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UFC 역사상 10번째 두 체급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토푸리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7’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를 1라운드 2분 27초 만에 오른손 훅 KO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그는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정복하며 ‘더블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올리베이라를 철창까지 몰리며 맞받아친 토푸리아는 오히려 역으로 포지션을 잡아내는 등 그래플링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UFC 서브미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주짓수 블랙벨트 올리베이라의 기술도 위협적이지 않았다. 토푸리아는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점유하는 등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결정적 장면은 1라운드 중반에 나왔다. 전진 압박을 가하던 올리베이라에게 정확한 오른손 훅을 적중시킨 토푸리아는 이어진 왼손 훅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올리베이라는 첫 타에 이미 의식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다. 이번 승리로 토푸리아는 UFC 사상 10번째 더블 챔피언이 됐으며,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올리베이라를 연달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32)의 거취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토트넘이 한국 아시아 투어 이전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에서 제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현지시간) “손흥민 이적을 추진하는 구단들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불참에 따른 위약금 지불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존 웨넘(팬사이트 ‘릴리화이트로즈’ 운영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위약금은 약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로 추정되며, 이적료 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경우 5000만~6000만 파운드, 유럽 구단의 경우 3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며 “이런 조건이라면 토트넘은 위약금 부담을 감수하고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픈트레이닝’도 예정돼 있다. 이번 방한 일정은 손흥민의 상징성과 인기를 전제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그의 불참은 흥행과 계약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승점 확보에 나선다. 경기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울산은 18일 열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0-1로 패해 조 최하위로 밀린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이라도 챙기지 못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상대 플루미넨시는 전통의 남미 강호로, 2023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제패해 본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1포트 배정을 받은 강팀이다. 첫 경기에서도 도르트문트와 0-0으로 비겼지만, 슈팅 수(14개 대 7개), 점유율(47%) 등 경기 내용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플루미넨시는 브라질 대표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113경기 출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1980년생 골키퍼 파비우 역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완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선수단 전체 몸값은 약 7,665만 유로(약 1,214억 원)로, 울산(약 1,510만 유로)의 5배에 달한다. 김판곤 감독은 플루미넨시 선수단이 “전원
인터 마이애미가 포르투를 2-1로 꺾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9분 메시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골로 반격을 시작한 마이애미는 조 2위(1승 1무, 승점 4)에 올랐다. 메시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건재를 과시했다. 메시는 과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도 이 대회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9-10시즌 2골, 2011-12시즌 2골, 2015-16시즌 1골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드리블은 3차례 시도해 2차례 성공했고,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그라운드 경합에서는 9차례 중 6차례를 따내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