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산청군 수해 이재민에 1천만원 상당 생필품 지원

금융 취약계층 재기 위한 맞춤형 대책도 병행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20일 신복위에 따르면, 이창인 지역본부장은 이날 산청군청을 방문해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신복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금융 취약계층 든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호우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신용회복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인 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복위는 이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 지원 대책도 병행한다. 특별재난지역 주민이 채무조정을 신청하거나 이용 중일 경우 최대 1년간(6개월 단위) 채무 상환 유예를 제공한다. 또 기존 대출이 연체 90일 이상이고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주민은 최대 30%까지 원금 감면(상각채권은 최대 70%) 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