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北 탄도미사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중단 촉구”

한·미·일 공조 유지…추가 발사 대비 감시 강화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발사가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에 이뤄진 점을 짚고,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조치를 점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근 빈번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에도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군 당국도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8일 함경남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했다. 당시 미사일은 약 240㎞를 비행했고, 같은 날 추가 발사된 1발은 700㎞ 이상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7일 발사된 미상의 발사체는 비행 도중 이상 징후를 보이며 공중에서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