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1강 1중 1약'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후보 발(發) 설화 리스크와 범보수 통합 등이 지지율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을 언급하지 말 것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오만 프레임'과 '입 리스크'를 경계하며 내부 기강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원장은 전날(20일)에도 당 전체에 선거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의 긴급 지시사항을 내린 바 있다. 당 선대위는 이 후보의 즉흥 연설이 불필요한 논란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발언 분량과 수위 조절도 조언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불필요한 논쟁이 유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직접 논란에 대응하면서 리스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보수 재결집을 노리고 있다.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한덕수 전 총리와 접촉하면서 동력을 잃
가수 김소유가 전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김소유는 독자활동이 가능해졌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에 따르면 전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를 상대로 김소유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김소유의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김소유가 주장한 전 소속사의 정산 누락, 초상권 무단 계약, 계약상 설명의무 불이행 등 사실을 인정했다. 이런 소속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계약 당사자 간 신뢰관계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전속계약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같이 판결했다. 김소유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재판부에서 본 사안을 면밀히 살펴 판단해 주신 것으로 보인다”라며 “본안 사건에서도 가처분 결정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판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소유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를 상대로 초상권 무단 계약, 정산 누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김소유는 2018년 '초생달'로 데뷔,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9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포워드 제일런 윌리엄스가 티셔츠를 잘못 입었다가 3500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NBA 사무국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욕설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참석해 2만5000 달러(약 35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9일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최종 7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25-93으로 이겼다. 윌리엄스도 2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윌리엄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 복장이 문제였다. 그가 입은 하얀색 티셔츠에는 'F*** art let`s danc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NBA 사무국은 윌리엄스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1.6점 5.3리바운드 5.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뽑힌 바 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7전 4선승제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13호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2루타에 힘입은 1득점에 그치며 4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애슬레틱스전부터 2경기 연속 침묵하던 이정후는 시원한 2루타로 타격감을 회복하며 시즌 타율을 0.276로 유지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에 1-3으로 졌고, 3경기에서 연승이 멈췄다. 시즌 성적은 28승 20패. 반면 2연승을 거둔 캔자스시티는 27승 22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5위 크리스 부비치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정후 역시 막힌 혈을 뚫지 못했다. 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부비치와 7구 접전을 펼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1사에서는 부비치의 초구 싱커를 잘 때렸지만, 2루 옆을 지키고 있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에 막혀 내야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6회말 2사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팀
한국 대선을 앞두고 한미일 사무국 회의가 미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협력 제도화’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미일 협력 제도화는 조 바이든 행정부, 윤석열 정부, 기시다 후미오 내각 때 합의됐다. 하지만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협력 제도화에 합의한 한미일 정상이 모두 바뀌면 협력 수준도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일 사무국은 지난해 11월 3국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를 통해 출범했다. 사무국은 3국 간 안보, 경제, 첨단기술, 인적교류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상시 조율하기로 했으며, 사무국 운영과 사무국장직 수임은 한국, 미국, 일본 순서로 2년씩 돌아간다. 초대 사무국장은 한국이 맡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사무국 회의에서 3국은 일단 기존 합의대로 3각 밀착을 유지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은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견은 없지만, 각론에서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회에서 “한미동맹이라는 건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기본 축”이라며 이를 심화·발전시키겠
대통령경호처는 경호처장 국회 출석 의무화 및 개방형 감사관 공모 등 고강도 조직 쇄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경호처는 지난달 24일 발족한 조직쇄신 태스크포스(TF)를 바탕으로 현안 과제별 분과를 구성하고 해결 과제와 단계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TF는 외부 견제의 일환으로 경호처장의 국회 출석 의무화를 추진한다. 특히 내부 통제 및 준법의식 강화를 위해 준법 담당관 신설 및 개방형 감사관 공모도 추진 중이다. 최근 조직개편에서는 준법 담당관 직위를 신설했으며, 개방형 감사관은 관련 법령을 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TF에서는 이와 함께 경호 대상자의 안전 확보와 경호 임무 수행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경호처 및 경호 지원부대 개편안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TF는 지난 4월 말 전 직원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했고, 전 직원 설문조사 또한 실시해 조직쇄신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익명게시판 '열린 소통 광장'을 개설함으로써 그동안 보안 규정과 상명하복의 폐쇄적인 조직문화 특성에 따라 제한적이었던 내부 소통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아내와의 첫키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환희와 린, 천록담이 게스트로 나와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상민은 아내와의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한다. 녹화 당시 '새신랑' 이상민은 아내와 함께 어머니가 계신 추모 공원에 찾아간 사실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아내가 먼저 어머니께 ‘상민 오빠와 결혼할 거예요, 복 많이 주셔서 아이도 갖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뭉클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탁재훈은 “어머니가 벌떡 일어나 며느리를 말리진 않으셨냐”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무려 9년 만에 '무(無)뽀뽀' 상태에서 탈출했다며 아내와의 첫키스 스토리를 풀었다. 이상민은 “차에서 데이트하는데 내가 주저하는 게 느껴졌는지, 아내가 먼저 눈을 감으라고 했다”라며 “내가 뽀뽀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돌싱포맨은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라고 구시렁거리며 질투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발라드를 넘어서 트로트 판까지 접수한 가수 환희와 린, 천록담(이정)이 돌싱포맨에 등장했다. 환희는 “과거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붙잡으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는 필살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3000달러(약 420만 원)를 미납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올해 치른 전 경기의 몰수패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계는 16일, 광주FC가 지난해 12월 FIFA로부터 선수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를 영입할 때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를 미납한 것이 원인이었다. 연대기여금은 지난 2001년 FIFA가 신설한 것으로 선수 영입 시 발생하는 이적료 일부를 해당 선수가 12~23세 사이에 속했던 구단에 분배하는 제도다.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FIFA에 연대기여금을 송금하면 FIFA가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는 지난해 8월부터 FIFA에 연대기여금 납부를 시도했다. 하지만 송금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반환됐다. 광주는 FIFA, 은행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는데, 지난해 9월 연대기여금 지급 관련 논의가 멈췄다. 이를 담당하던 A 씨가 휴직하면서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FIFA는 광주에 선수 등록금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광주는 징계 사실을 몰랐다. FIFA 징계
'미운 우리 새끼' 김지민의 어머니가 예비사위 김준호에게 섭섭함을 토로해 화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막판 총력적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김준호는 예비 신부 김지민과 동행하지 않은 채 혼자 동해 처가에 방문했다. 스케줄로 바쁜 김지민을 대신해 생일을 맞은 장모님을 위한 깜짝 파티를 직접 준비한 김준호는 트럭까지 빌려 만반의 준비를 했다. '큰 손' 김준호의 스케일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예비 처남과 비밀리에 접선한 김준호는 직접 공수해 온 선물을 하나씩 공개했다. 그런데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던 김준호는 준비했던 선물에 문제가 생기며 예상하지 못한 난관에 부딪혀 쩔쩔맸다. 설상가상, 장모님까지 등장하자 김준호는 크게 당황했고, 스튜디오의 모두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고 한다. 한편 김지민의 어머니는 “김준호에게 섭섭했던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김준호를 충격에 빠트렸다. 과거 김준호의 언행으로 인해 섭섭했던 사연을 들은 모벤져스는 “김준호가 잘못했네”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LA 다저스 김혜성이 안타와 타점, 득점, 도루, 볼넷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3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2볼넷 1도루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19-2 대승에 기여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혜성의 타율은 0.360에서 0.429까지 치솟았다. 출루율도 4할(0.467)을 돌파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이 됐다. 전날 경기부터 뜨거워진 김혜성의 방망이는 이날도 상대 마운드를 세차게 두들겼다. 팀이 3-1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도루로 2루를 훔친 뒤 무키 베츠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다저스가 6-2로 리드한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혜성은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고, 2루 주자 달튼 러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혜성은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다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