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두 번째 TV토론을 앞둔 가운데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각 후보 캠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본투표일을 열흘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토론은 세 후보 모두에게 지지율 향방을 가를 중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차 토론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협공을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더욱 거세질 양측의 공세를 ‘민생 정책’으로 방어하며 지지율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차 토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부각하며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1차 토론 이후 지지율 10%를 돌파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이번 토론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집권 이후 촉발된 각종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민생’을 전면에 내세워,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공세에 맞서 토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토론 주제인 ‘사회 분야’에 맞춰 기후 위기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SPC삼립 노동자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지지율 반등을 시도한다.
각종 사법 리스크와 배우자·자녀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후보와 달리, 약자를 위해 살아온 자신의 이력과 경력을 부각하며 1차 토론에서 보여주지 못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주요 표적으로 삼아 집중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대1 대결 구도를 형성해 이재명 후보 정책의 허점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