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넌 무슨 생각을 할까? 서투르고 부족한 나이지만 이 자리를 빌려 제대로 내 마음을 전하려고 해. 우리는 참 특별한 인연이자 운명이었고, 필연이었지.
만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서로가 있어 기대고 이겨 왔잖아. 여보가 내게 먼저 고백도 하고 프로포즈도 했었지? 내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날이었어.
이제 네 곁으로 가려면 이곳에서 한 번의 겨울만 보내면 되는데 조금만 힘내고 버티고 있어 주라. 더 행복하게 해 줄게.
네가 웃는 날 많이 만들어 줄게. 나랑 평생을 약속해 줘서 고마워.
늘 내 자존감을 높여 주고, “오빠 같은 사람이 될 게”라고 말해 주는 네게 많이 감동받았어. 이젠 내가 말하고 싶어. 우리 남들처럼 평범하게, 남들과는 다르게 행복하고 예쁜 가정 꾸리고 살자. 이○○, 나랑 결혼해줄래?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