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

전지 22만 장, 소형시트 45만 장, 우표첩 5만부 발행
전국 총괄우체국·인터넷우체국 등서 우표 구매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0일  서울 여의도 우체국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가 공개했다. 이는 오는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발행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소개식을 갖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를 담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전지 22만 장(낱장 328만 장), 소형시트 45만 장, 기념우표첩 5만 부다. 기념우표첩은 나만의 우표를 담을 수 있게 소형시트, 전지, 초일봉투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기념우표는 11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에는 회복과 성장을 향한 대통령의 결의와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제21대 이재명 대통령까지 총 20차례 발행된 바 있다. 다만 제4대 윤보선 대통령 시절에는 장면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책임제가 출범하면서 취임 기념우표 대신 제2공화국 수립을 기념하는 우표가 제작됐다.

 

대통령 기념우표가 통상 취임일에 맞춰 발행되던 관례와 달리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과 이번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는 100일에 맞춰 발행됐다. 이는 두 사람 모두 전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으로 집권했기 때문에 취임일에 맞춰 기념우표를 발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