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경쟁 약물인 ‘위고비’와의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27일 비대면 진료 앱 닥터나우에 따르면 마운자로 0.25㎎ 4주분의 판매가는 30만 원이며 위고비 0.25㎎ 1펜 판매가는 22만 원이다. 마운자로 출시 전 위고비 0.25㎎ 1펜은 평균 52만 원~60만 원 선이었으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6일 마운자로의 공급가는 0.25㎎ 1펜당 27만 8,000원에 책정됐다. 상대적으로 낮은 원가로 마운자로가 공급되자 국내 의원에서 해당 펜을 30만원 선에서 판매하는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해 졌다. 이에 위고비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가격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위고비의 가격을 용량별로 10~40% 가량 인하했다. 현재 비만치료제는 2강 구조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그 주인공이다. 위고비는 GLP-1 단일 수용체 작용제로 가짜 배부름을 유발한다. 마운자로도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GLP-1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GIP라는 성분이 추가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마운자로는 GLP-1과 GIP 두가지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72주 투여시 평균 20.2%의 체중 감소율을
최근 카카오택시와 우버 등 모빌리티 기업들이 잇따라 유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정기 구독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월간 구독 서비스 ‘카카오T 멤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버 택시도 다음 달 초까지 구독형 멤버십 ‘우버원’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T 멤버스’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유료 구독형 상품이다. 멤버스에 정식 출시된 상품은 기존 이동 서비스 중심의 ‘이동 플러스’와 차량 소유자를 위한 ‘내 차 플러스’ 두 가지로 나뉜다. ‘이동 플러스’의 구독료는 월 4900원이다. 멤버십 이용자가 택시 서비스인 벤티·블랙을 이용하면 3%, 바이크·펫 서비스를 이용하면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내 차 플러스’의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주차권·주차패스 등 주차비 월 최대 1만 원을 할인해 주고, 야간·주말 주차권 특가를 제공한다. 또한 우버 택시도 월간부터 연간 구독까지 구독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버 택시기 9월 초 출시 예정인 ‘우버원’은 해외에서 이미 운영 중인 글로벌 우버의 대표 구독 서비스다. 우버원의 월 구독료는 ‘카카오T 멤버스’의 ‘이동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