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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군포 잇단 ‘보복 대행’…경찰 동일 배후 가능성 수사

    금전을 받고 타인의 주거지에 테러 행위를 대신 수행하는 이른바 ‘보복 대행’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사건들의 배후 지시자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7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른바 ‘동탄 보복 테러 사건’ 피의자로 조사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0분께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특정 세대 현관문에 붉은색 래커와 본드를 뿌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 세대 거주자와 관련된 허위 내용이 담긴 유인물 약 30장을 아파트 주변에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6일 오후 4시18분께 대구에 있는 A씨의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출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받고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텔레그램 대화방에 초대받았고 그안에서 특정 행동을 수행하면 보수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받아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현금 70만원을 송금받은 뒤 범행 도구를 준비해 동탄으로 이동했으며

    • 문지연 기자
    • 2026-03-07 13:30
  • 조국 “공소청 3단 구조 왜 필요한가”…정부안에 유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공소청 설치 법안’의 조직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 대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가 제출한 공소청법안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조직 체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소청 조직을 3단계로 설계한 배경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마련한 법안은 공소청 조직을 대공소청, 고등공소청, 지방공소청으로 구분하는 구조를 담고 있다. 이는 대법원, 고등법원, 지방법원으로 이어지는 법원 체계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구조다. 검찰을 수사기관이 아닌 기소와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재편하는 것이 법안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현재 검찰 조직의 3단 구조가 과거 법원과의 위상 균형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그대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다. 그는 “현재 고등검찰청은 사실상 기능이 제한된 조직이라는 평가도 있는데 수사권이 크게 축소된 공소청 체제에서 동일한 구조를 유지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고등공소청이 유지되는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조 대표는 “고등

    • 김해선 기자
    • 2026-03-07 12:55
  • 범인은 유흥비 필요했던 '오렌지족'... 강남 대저택 부부 살인 사건

    1994년 당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3층 단독주택의 가격은 약 9억원이었다.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3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30년 전에도 삼성동은 강남 지역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정계 인사들과 그룹 총수, 성공한 사업가들이 모여 살던 동네였다. 개인 정원을 갖추고 집의 평수만 150평이 되는 이 3층 집의 주인은 한약 도매상을 운영하던 100억대 자산가 A씨 부부였다. 1994년 5월 19일 삼성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집이었다. 집 안에는 A씨 부부와 큰아들 B씨, 그리고 B씨의 이종사촌 C군이 머물고 있었다. 화재 발생 이후 A씨 부부는 현장에서 숨졌고 B씨와 C군은 다행히 가벼운 화상만 입은 채 화를 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단순 화재로 판단했다. A씨 부부 시신은 새까맣게 탄 상태였고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됐다. 그런데 부부의 시신을 인계받은 영안실 직원이 강남경찰서에 연락을 해왔다. “탄화 시신에서 피가 흐른다”는 것이었다. 형사들은 곧장 영안실로 달려가 시신 상태를 확인했다. 실제로 부부의 몸에는 자상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 자상의 형태가 ‘

    • 이소망 기자
    • 2026-03-07 12:10
  • 나의 우주였던 너에게(포항교도소)

    오빠, 부부에서 서로를 제일 잘 아는 남 되기가 참 쉽다. 우리가 여기에 들어온 지도 벌써 2년이나 되었네. 과거에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도 많이 주곤 했잖아. 그래서일까? 모든 걸 잊고 잘 살아가 보자는 오빠에게 난 결국 잡은 손을 놓자고 했지.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는 않아. 실감이 안 나는 건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과거의 나는 늘 오빠 탓을 하며 오빠를 괴롭혔잖아. 더 이상 오빠가 그런 말들로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나의 가장 예쁜 20대에 오빠를 만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살게 해줘서 고마웠어. 오빠가 힘든 만큼 나도 힘들 거고, 오빠가 아픈 만큼 나도 아플 거야. 그래서 말인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불러보자! 준아, 넌 나의 20대 전부였어. 그래서 그게 참 고마워. 다음번에 사랑할 때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라. 아~ 덕분에 내 20대 너무 예뻤다! - 대구에 있는 너에게, 사랑했던 내가.

    • 최희원 기자
    • 2026-03-06 20:05
  • 그리운 아버지(경북북부제1교도소)

    이 글을 쓰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2023년 3월에 구속되었거든요. 같은 해 6월 19일, 제 생일에 아버지께서 눈을 감으셨습니다. 루게릭병을 앓아 온몸의 근육이 다 빠진 채로 쓸쓸히 돌아가셨어요. 저는 집행유예도 있었기에 이번 사건으로 구속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정신 나간 행동을 했거든요.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렸고요. 저를 믿어주시던 목사님, 사모님께서 필리핀에 선교를 가신다고 해서 사택에 몰래 들어가 체크카드 2개를 훔쳤습니다.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하며 수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징역을 살면서도 전 불량아였습니다. 미결 때 징역 3번, 기결 때 4번, 훈방 1번… 징벌방을 8번이나 들락날락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분명히 있었지만… 결국 임종도 지키지 못한 천하의 후레자식이 됐습니다. 아버지는 죽기 직전까지 제 걱정을 하셨습니다. 피해를 입은 목사님과 사모님께 저 대신 용서를 구하셨고, 아프신 와중에도 저만 생각하다가, 저만 기다리다가 그렇게 눈을 감으셨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아버지가 늘 힘들고 무서웠습니다. 아버지 뜻대로 살지 못하는 장남이었고, 두 동생에게도 피해만 주

    • 최희원 기자
    • 2026-03-06 20:05
  • 재도약을 위한 인생 설계(대구교도소)

    2018년 1월, 지금은 없어진 ○○교도소 전기기능사 직업훈련 공과 훈련 시작 직후 있었던 일이다. 훈련생 대부분이 20대에서 30대로 꽤 젊은 축이었는데, 개중 돋보이는 62세 어르신 한 분이 계셨다. 그 어르신은 자기소개 시간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는 은퇴 후 좋지 못한 일에 연루되어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이 나이에도 직업훈련을 신청한 이유는 출소 후 아파트 경비원 일을 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전기기능사와 승강기기능사 자격증이 있으면 경비원 취직 시 우대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교도소에 들어왔다고 해서 마냥 절망만 하지 마시고, 이곳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인생 설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1년간 선생님과 반장, 숙련공을 포함한 모든 훈련생들이 이 어르신을 도와드렸다. 어르신은 12월 말 시험 당일 가석방으로 출소하시게 되었지만, 소장님과 선생님,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교도소 안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무사히 전기기능사와 승강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셨다. 나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훈련생들이 그 어르신의 자기소개를 듣고 마음에 깊은 울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 전까지만 해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지내

    • 최희원 기자
    • 2026-03-06 20:05
  • 컴퓨터 그래픽스 (서울남부교도소)

    저는 2025년 하반기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컴퓨터 그래픽스 직업훈련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기존 광고디자인에서 컴퓨터 그래픽스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컴퓨터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을 활용해 광고 포스터나 디자인물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해당 과정은 6개월 과정이며,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주로 연습합니다. 과정 수료 후에는 개인 명함이나 로고 정도는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출소 후에 디자인을 직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기시험 필기시험은 컴퓨터 그래픽스 기능사 자격증 필기시험이며, CBT로 진행됩니다. 시험 내용은 광고 관련 내용, 특징과 디자인의 역사, 컴퓨터 그래픽스 등 광범위한 내용을 다룹니다. 시험은 문제은행식이고, 60점 커트라인에 4지선다형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본인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기수는 30여 명 중 2명만이 불합격하였습니다.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직훈 과정이 끝날 즈음에 실시하며, 주어진 광고 포스터를 인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프로그램을 활용해 똑같이 만드는 것입니다. 광고

    • 채수범 기자
    • 2026-03-06 20:05
  • 野 “청와대 고위직 농지 투기 의혹” 제기…靑 “사실관계 확인 중”

    청와대는 6일 야당이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의 농지 보유를 두고 ‘투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공무원은 임용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재산 신고를 한다”며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각자 법률과 공직자 윤리에 부합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은 이 정도이며 추가 사항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부 재산공개 내역과 토지 등기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청와대 고위공직자 10명이 농지(전·답)를 보유하고 있다며 농지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지를 보유한 청와대 고위공직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이장형 법무비서관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 △권순정 국정기획비서관 △서용민 연설비서관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 등이다. 김 의원은 특히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의 농지 매입을 두고 투기성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 비서관은 2016년 본인과 자녀 명의로 경기 이천과 시흥 지역 농지를 각각

    • 박혜민 기자
    • 2026-03-06 18:58
  • 사랑의열매 기부자 개인정보 유출…정치인·연예인 포함 647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고액 기부자 수백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치인과 기업인, 연예인 등 정재계 인사를 포함한 기부자들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약 1년 동안 홈페이지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유출 대상은 20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647명의 실명, 주민등록번호, 기부금액 등이다. 문제가 된 자료는 ‘2024년 공익법인 결산서류 공시자료’ 첨부파일이다. 해당 파일은 지난해 4월 25일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공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랑의열매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대응팀을 구성해 사고 경위 분석과 피해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 개인정보가 노출된 기부자들에게는 문자 안내를 발송했고, 전국 지회를 통해 개별 연락도 진행 중이다. 또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을 권고하는 등 추가 피해 예방 조치도 안내했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밝혔다. 사랑의열매 측은 “기부자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내부 검증 절

    • 성기민 기자
    • 2026-03-06 18:33
  • 李대통령 “기름값 바가지 엄정 대응…마약범죄 등 7대 비정상 정상화”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며 “금융·에너지·실물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으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을 틈탄 국내 유가 상승 움직임과 관련해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 행위에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국익 중심 대응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각자도생의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를 돕고 구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뿐”이라며 “남에게 기대지 않고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때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권을 향해 “이럴 때일수록 정치의 책임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사익보다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 김영화 기자
    • 2026-03-06 18:33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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