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장소에서 미국·멕시코와 차례로 맞붙게 됐다. 현재 축구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다. 1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가 9월 A매치 기간 평가전 상대로 확정됐다. 홍명보호는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가진다. 이어 9일에는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전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일본축구협회 역시 같은 날 북중미 원정 2연전 일정을 발표했다. 일본의 일정은 한국과 교차한다. 6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멕시코와 먼저 평가전을 치른 뒤 9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미국과 대결한다. 미국축구협회도 한국·일본과의 2연전 일정을 공지하며 “아시아 강호들과의 평가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략적 준비를 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열린 웨일스·사우디전 이후 1년 만이다. 미국과는 2014년 2월 LA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11년 만의 맞대결이다. 미국의 FIFA 랭킹은 1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높지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은 정형돈과 투닥거리며 특유의 형제 케미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패널인 고승우 변호사가 “‘무한도전’ 시청자로서 궁금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경찰 조사를) 꽤 받아봤잖아, 얘 프로다”라고 맞장구쳤다. 지드래곤은 “전 당당해서”라며 “프로? 풀었죠 오해를”이라며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에둘러 당당하게 표현했다. 지드래곤은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피하지 않고 재치 있게 답변하는 등 마약 무혐의에 대해 당당한 태도를 보여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23년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자진 출석하는 등 무혐의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그 결과 최종 ‘혐의없음’ 결론을 받게 됐다. 이후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했으며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해 단독으로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더시사법률 최문정 기자 |
대법원이 '10·26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고(故)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법원의 재심 개시 결정에 대한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 부장판사 등)가 지난 2월 내린 김 전 부장에 대한 재심 개시 결정에 대해 검찰이 제기한 재항고를 이날 기각했다. 통상 대법원은 원심결정에 헌법이나 법률의 위반이 없다고 판단한 경우 상고기각 결정을 내린다. 대법원 판단에 따라 사형 집행 45년 만에 서울고법에서 재심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은 지난 2월 19일, 김 전 부장의 내란 목적 살인 등의 혐의에 대해 유족의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재심 청구는 유족이 2020년 5월에 제기했으며, 결정까지는 5년이 걸렸다. 당시 재판부는 김 전 부장을 수사했던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단의 폭행 및 가혹행위를 재심 사유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기록상 수사관들이 김 전 부장을 상대로 수일간 구타와 전기고문 등을 가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이는 폭행·가혹행위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판부는 "공소의 기초가 된 수사에 관여한 사법경찰관이 그 직무에 관한 죄를
법무부는 14일,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상담 서비스인 ‘법률홈닥터’ 사업이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법률홈닥터 사업은 2012년 도입된 이후, 법무부 인권국 소속 변호사들이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거점 기관에 상주하면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는 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복지망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법률상담·법교육·유관기관 연계 등 종합적인 법률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집중호우 피해 법률지원단',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법률지원단', '의사 집단행동 피해 법률지원단',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법률지원단'등 법무부 중대재해 법률지원단에도 참여한다.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은 “앞으로도 법무부는 지역과 연대해 법률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의 결혼 발표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던 사기범 전청조가 과거 교도소 수감 중에도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27명으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전청조에 대해 다뤘다. 앞서 전청조는 2020년 사기죄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된 바 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교도소 안에서도 전청조의 사기극은 멈추지 않았다. 함께 수감생활 하는 사기꾼을 상대로 임신한 척 속여서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편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방송에 출연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전청조는 교도소 안에서도 사기를 멈추지 않았다"며 "함께 수감된 사기 전과자들을 상대로 자신이 임신한 것처럼 꾸며 편한 생활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전청조는 출소 후 펜싱학원에서 남현희를 만났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이틀 만에 결별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표창원 교수는 "전청조가 처음 남현희에게 펜싱을 배우러 갔을 때 본인을 여자라고 밝혔다. 가짜 피까지 토하면서 시한부를 연기해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했다"며 "남현희한테는 태어날 때부터 남자였는데
Q. 안녕하세요. 문의드리고 싶은 점이 있어 이렇게 서신을 드립니다. 변호인을 선임하여 소송을 진행했었습니다. 당시 계약서에는 별다른 특약이나 조건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임 이후, 재판기일이 잡히자 변호인 측에서 재판에 참석해야 한다며 교통비와 여비를 따로 요구하였고, 저는 울며 겨자 먹기로 그때마다 비용을 지급했습니다. 재판이 모두 끝난 지금에 와서야,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임은 제가 직접 결정한 일이지만, 별도의 특약도 없었는데 재판 기일마다 경비를 요구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어떻게 판단되는지, 혹시 변호사의 요구가 부당한 것은 아닌지 여쭙고 싶습니다.또한, 제 사건(사기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신문에 실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안녕하세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추가 건이 떠서 제 가족이 밖에서 변호인을 선임한 상태입니다. 나름대로 알아보고 선임한 유명한 A로펌인데, 조사 때 온다더니 안 왔습니다. 다음날 변호사가 접견 와서 물었더니 “다른 급한 일이 생겨서”라고 했습니다. 이미
감사원이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실지감사(현장감사)에 12일 착수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회를 통과한 감사요구안에 따라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를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실지감사도 같은 날 착수했다. 12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국민제안1국1과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실지감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실지감사에 앞서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 자료수집 등을 진행해 일부 문제점을 포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달 9일 입장문을 통해 “실지감사 시에 해당 문제점의 위법·부당 여부를 확인해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감사원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감사원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통령실·관저의 이전 및 비용 사용 등에 관한 불법 의혹에 있어 감사를 진행,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경호처 간부 등을 수사 요청한 바 있다. 감사요구안에는 관저 공사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공사 감독 책임 소재, 불법 신축 및 증축, 공사 수
프로축구 유럽 리그 클럽들이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을 비롯해 페예노르트(네덜란드) 황인범(29)과 마인츠(독일)의 이재성(33) 등 코리안 유리피언리거들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유럽대항전은 최상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시작으로 유로파리그(UEL)과 콘퍼런스리그(UECL) 등으로 나뉘어 있다.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는 리그 1·2위가 다음 시즌 UCL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19승8무5패(65)로 승점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로 UCL 직행 티켓을 따려는 희망은 11일(한국시간) PSV에인트호번(승점 73)과의 맞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소멸했다. 이제 페예노르트는 3위를 유지해 UCL PO에 나가는 게 우승만큼이나 중요한 목표다.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4위 위트레흐트(승점 62)의 추격을 피해야 한다. 15일 발베이크, 18일 헤이렌베인과의 리그 2경기 중 한 경기라도 삐끗하면 위험하다. 단 2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UCL 본선을 노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형사 재판이라는 인생의 고난을 만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제가 의뢰인과의 상담 과정에서 자주 받는 질문들을 이 ‘법·알·못 상담소’ 코너를 통해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궁금할 수 있는 것들, 그러나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니어서 담당 변호사가 있어도 깊은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것들 위주로 답변을 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엔 ‘형사 재판 절차 전반’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체포부터 상고심(=3심) 재판이 끝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정리해볼 텐데, 이번 코너에서 전부 설명드리기에는 지면이 부족할 것 같고 다음 코너까지 이어서 계속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설명이 봄날의 단비처럼 안에 계신 분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Q. ‘피의자가 체포되었다’, 이제부터는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요? A. 구치소에 수감된 분들 중에는, 불구속으로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구속영장이 청구되거나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분도 있겠지만, 체포 절차부터 시작된 분도 있을 것입니다. 체포는 긴급체포‧영장체포‧현행범체포 등 종류는 다양하지만, 어쨌든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48시간 동안만 가능’합니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